한국 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 교수) 미주총동문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남가주에 소재한 샬롬선교교회(담임 김영하 목사)에서 "주님의 마음을 품자!"라는 주제로 2020 침신대 미주총동문회를 개최하고 신임 동문회장으로 심윤수 목사, 부회장에 김영하 목사, 총무에 김민수 목사를 선출했다. 또한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동문대회' 명칭을 '동문선교대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신임 회장 심윤수 목사는 "미주 침신 동문들의 원활한 목회 지원과 개교회의 부흥과 연합을 위해 힘쓰고자 한다"며 "임기 중 모교 방문과 성지순례와 같은 시간을 마련해 목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윤수 목사(예수중심, GA)의 사회로 진행된 총동문회 개회예배는 정해관 목사(주님의영광, AZ)의 기도, 김주현 사모(남가주늘사랑)의 특별찬양에 이어 이성권 목사(신시내티능력, OH)가 사도행전 2장 1절에서 4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이성권 목사는 '기도를 통한 부흥', '성령을 통한 부흥', '전도를 통한 부흥' 등을 설명하면서 "미주 한인 교회가 어려운 가운데 부흥의 역사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기도와 성령, 전도의 부흥을 체험해야 된다"며 "침례신학의 역사와 영성을 통해 이 시대를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동문회는 침신대 동문 목회자들에게 교제의 시간과 더불어 권석균 목사가 "성령 안에서 이미지로 설교하라"(들려주는 설교, 보여주는 설교), 최국현 목사가 "자기 경영"(21일 습관으로 변화되는 삶), 김민수 목사가 "시편에 나타난 기도"라는 주제로 유익한 강의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