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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관계자 “"감염자 수 분명치 않아... 더 있을 것”

기독일보 권레베카 기자

입력 Feb 11, 2020 10:12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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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와 인터뷰서 밝혀… 약 2억5천 조회되며 반향

변이 가능성... 인구 유동성과 기온이 영향
우한 상황 심각, 환자들 제때 치료 못받아
팡창병원, 병상 부족 해결에 큰 도움될 것"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병원마다 몰리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병원마다 몰리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 정부 기관의 의료 전문가가 "(중국 내에서) 현재 증가하는 확진자 수는 실제 증가한 감염자 수가 아니"라며 "기사에서 보도된 신규 감염자 수는 신규확진자 수이며 (감염됐지만) 아직 확진이 안된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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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관영통신인 cctv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영상통화 형식으로 인터뷰한 왕천(王辰) 원사(중국공정원 부원장, 중국의학과학원 원장)는 "치료해야 할 환자들을 모두 치료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우리는 반드시 실사구시적으로 이 문제를 대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10일 0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누적 확진자가 4만171명, 사망자는 908명이다. 그러나 이 같은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은 감염자가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중국 정부 기관 관계자가 그 가능성을 인정한 셈이다. 이 인터뷰 영상은 최근까지 중국 온라인 상에서 약 2억5천의 조회수를 기로하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왕 원사는 또 "지금 문제는 감염자 수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판단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그리고 지금 지역사회에서 격리가 되지 않은 환자들이 가정과 지역사회를 감염시킬 위험성이 크다. 효과적인 관리통제가 되지 않으면 (사태의) 전환점은 예측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바이러스가 변이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에게서 새로 나타난 것이며 아직 변이할 가능성이 있다. 그 전파성과 치병율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구의 유동과 날씨가 따뜻해지는 등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병지인 우한의 현재 사정에 대해선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며 "많은 환자들이 제때에 병원에 수용되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 환자들이 병원밖에서 돌아다니고 있거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이는 가정 안에서와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을 초래해 사태를 악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미 감염된 환자들 중 경증환자들의 이동성이 더 크므로 지역사회에 감염을 초래할 확률이 더 크다"면서 "병상들은 위급환자와 중증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어서 대부분의 경증환자들은 입원하지 못하고 있는 현상은 분명 존재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현재 환자 수용에 사용되고 있는, 일종의 이동식 병원인 '팡창(方舱)병원'에 대해 "이런 대형장소들을 빌려서 환자들을 수용하게 된다면 의료조건이 완비되지 못한다 할지라도 용량이 커서 병상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에 개발에 대해서는 "많이 부족하다. 시간이 너무 짧고 과학연구는 일정한 과정을 필요로 한다. 현재까지 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후의 연구를 위해서 양호한 기초를 놓았다"며 "머지 않아 이 바이러스 자체의 특성과 발병규칙 및 대응방법 등에 있어서 일련의 과학적 성과가 속히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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