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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팔려간 탈북 여성, 우한폐렴에 마스크조차 살 수 없어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Feb 11, 2020 09:38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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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OM, 마스크·생필품 지원 나서

성경책을 보고 있는 탈북민들의 모습.

성경책을 보고 있는 탈북민들의 모습. (포토 : )

한국 순교자의 소리(한국 VOM, Voice of the Martyrs Korea)가 중국의 탈북 여성들에게 전달할 마스크와 생필품 지원을 위한 모금에 나섰다.

한국VOM의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성매매로 중국에 팔린 북한 여성들이 현재 중국 전역에 퍼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더욱 위험해졌다. 이 여성들은 보통 열악한 환경에서 가난하게 사는 중국 남성들한테 팔려간다. 북한 여성들이 중국에 사는 것 자체가 불법인 데다가 혹시라도 발각되면 북한으로 송환되기 때문에, 중국인 남편은 북한 여성이 아파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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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결국 중국에 팔려 온 북한 여성들은 오랫동안 치료받지 못해 여러 가지 병으로 고생하다가 다른 질병에도 쉽게 노출된다. 한국 VOM이 만났던 한 여성은 호흡기 질환이 너무 오래 악화되어 폐에 구멍이 뚫린 상태였다"고 전했다.

중국 북동부에서 북한 여성들을 보살피며 복음으로 양육하는 한국 VOM의 한 동역자는 이 지역에 성매매로 팔려온 북한 여성의 다수가 마스크조차 살 수 없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중국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고도로 경계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거의 모든 지역의 철도와 도로가 일시 봉쇄됐다. 주민들이 모이는 것도 금지된다. 우리는 모두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중국에는 주님이 주시는 평화가 필요하다. 겁에 질린 중국인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 지역 북한 여성들에게 나눠줄 마스크도 절박하게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한국 VOM은 이 여성들과 가족들에게 마스크와 생필품을 나눠주기 위한 기금을 마련 중이다. 한국 VOM은 이 여성들에게 필요한 의약품과 옷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영적으로 양육하고 있다.

한국 VOM 현숙 폴리 대표는 이번에 마스크 구매에 필요한 액수 이상으로 기금이 들어오면, 성매매로 중국에 팔려 온 북한 여성을 위한 사역 전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한국 VOM 웹사이트 www.vomkorea.com/donate, 국민은행 463501-01-243303 예금주 (사)순교자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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