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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중국 현지 사역자 철수 및 격리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Feb 07, 2020 01:15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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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역사 일어나길” 기도 요청

ⓒPixabay

ⓒPixabay (포토 :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현지 사역자들의 철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조용중 목사, 이하 KWMA)는 최근 회원단체들에게 중국 현지 선교사들에 대한 임시 철수를 권고했다. KWMA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며 "KWMA도 깊은 관심을 갖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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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당분간 선교사들의 중국 입국이나 여행을 전면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국에서 철수한 선교사들에게 2주간 자발적 격리 조치에 들어갈 것도 권했다. 이들을 위해 교단과 선교단체들이 교회 수양 시설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A단체의 한 선교사는 "소속 중국 선교사들은 콘퍼런스 일정으로 제3국에 미리 나와 있었고, 현재는 본국으로 일시 귀국한 상황이다. 앞으로 사태를 지켜보며 2~3주 정도 머무를 예정이다. 나오지 못한 선교사들은 현지에서 그대로 사역 중이며 해당 지역 선교사는 없다"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각 나라 본부와 공조 중이다. 동남아에서 3~4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훈련 콘퍼런스 일정은 다 취소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선교사는 "무엇보다 이번 사태가 병리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공포 때문에 많은 선교사들이 두려움 가운데 있지 않기를 바라고 있으며, 선교적 사명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중국 땅과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고 결단하는 역사들이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B단체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 파송됐던 선교사 가정들이 한국에 들어와 격리된 상태에 있다. 현지에 남아있는 이들은 출입이 봉쇄된 상태로 집 안에 격리되어 있다.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중국의 우한에서 사역하다 돌어온 한 선교사는 기도편지에서 "저희가 개척한 OO교회에도 폐렴 또는 유사 증상을 겪고 있는 성도들이 있다. 이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 고난의 기간 영육 간에 더욱 강건함을 입고 영적 생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폭풍 속에서도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평안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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