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stats
에디션 선택 통합홈 English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한국기독일보
X
뉴스 기독교 경제 Tech 라이프 오피니언 크리스천 잡스 포토 비디오

[김병규 칼럼]맨날 당하고 살지만 그래도 좋아야 합니다.

기독일보

입력 Feb 04, 2020 09:02 PM PST

Print 글자 크기 + -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남달리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훨씬 더 잘 느끼고. 더 잘 파악 할 줄 압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오래하다 보면 감각이 생기고 잘 느끼고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나 신앙은 감각이 아닌 내용으로 해야 합니다. 사랑은 감각이 아니라 내용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습니다. 또한 성내지 않고. 무례히 행치 않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견딘다 합니다. 사랑은 기꺼이 짐을 지는 것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의 입구에는 오래 참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용 없는 사랑은 아무 것도 아닌 울리는 꽹과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 실력은 내용인 것입니다.
 
교회는 합의에 의해 모인 게 아니기 때문에 결사체가 아닙니다. 오디션을 해서 뽑은 것도 아닙니다. 또한 라이온스 클럽도 아니고. 선발된 엘리트 집단도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래서 교회 아니면 절대 만나지 않을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결정하는 것에 간다면 절대로 만나고 싶지 않을 사람과 부딪칠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님이 불러 주시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사람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의 경험은 황당함과 당혹감과 어이없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만남을 극복하면서 성장하고 깊어지고 실력이 붙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스스로 황당한 상황에 들어가지 않으려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에서 만나지 않을 사람과 만나게 하시고 밟지 않을 땅을 향해 나가게 하십니다. 역시 느낌은 황당하고 당혹스럽고 어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깊어진다는 것입니다. 거기서 실력이 붙는다는 것입니다. 원치 않는 짐을 지면서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에 재미난 표현이 있습니다.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에 영어 표현은 그냥 시험을 "만났다"(face)입니다. 그런데 우리 성경은 "당했다."로 표현합니다. 당했다는 것은 내 의지가 아닙니다.

예상하지 못해서 황당할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당한 느낌을 자주 받게 됩니다. 예상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상상 못할 상황을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을 이겨내려고 몸부림치는 동안 더 풍성해지고, 더 깊어진다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신앙생활에서 여러 일을 당하게 됩니다. 생각도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계산에도 없던 일이 생깁니다. 그런데 그것을 극복하면서 말씀이 스며들어 깊어지게 되고 성숙해집니다. 두려움이 사라지고 하나님과의 동행의 능력이 뭔지를 맛보게 됩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우리를 그 속으로 집어 던지십니다. 당한 느낌이어서 황당합니다. 그래서 맨날 당하고 살지도 좋아야 합니다. 

Like Us on Facebook

© 2016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의견 나누기

Real Time Analytics
Web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