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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코로나 몸살 틈타 중국서 포교 활동

기독일보 권레베카 기자

입력 Feb 05, 2020 09:27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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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자’며 채팅방 유인해 강의 들어보라는 식”

신천지 이만희 교주.

신천지 이만희 교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에서 이런 상황을 틈타, 소위 '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가 교묘하게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기독교 언론인 '복음시보'(福音时报)는 최근 이런 소식을 전하며 "이단을 경계하자"고 촉구하는 인터넷 상의 한 글을 소개했다. 이 글에 따르면 신천지는 이 때가 '추수의 황금기'라고 주장하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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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한을 위해서 기도하자'는 것을 구실로 삼는다며, 이를 통해 여러 사람들을 온라인 채팅방으로 유인한 다음, 신천지 강의를 나중에 한 번 들어보라는 식으로 권유한다고 한다. 그렇게 강의가 몇 차례 성사되면, 상황을 봐서 '추수'(전도와 비슷한 개념)한다는 것이다.

복음시보는 또 비슷한 내용의 다른 글도 소개하고 있다. 이 글의 작가는 "사람들이 감당하기 힘든 재난상황 속에서 두려움이 많이 생기고 심지어 기독교인들도 약해지는 경우가 있다"며 "이 때를 틈타 사이비종교와 이단은 사람들의 공포심리를 이용해서 각종 이단사설을 퍼뜨리며 유혹한다"고 했다.

이어 "어떤 기독교 매체에 따르면 신천지가 이번 전염병 사태가 지속되는 기간에 아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이들의 실체를 모르는 이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그들의 (온라인) 채팅방에 가입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사정을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그들은 채팅방에서 심리학에 관해서 조금 이야기한 후에는 그들의 이단사설을 대거 설파하고 그들이 자기들의 조직에 가입하도록 유도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이단사이비들은 말세론을 들고 나온다. 그들은 전염병, 지진의 발생은 세계종말의 징조라고 주장하며 성도들 사이에 공포를 조장해 그들을 자기들의 조직으로 끌어들인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형형색색의 종말론에 대해서 경계하고 무분별하게 받아들여서는 안될 것"이라며 "전염병과 함께 이단사이비가 창궐하고 있는 이 때, 우리는 경각심을 높이고 그들의 유혹에 넘어가는 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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