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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그래함, 친동성애 세력 반대에도 英 일정 강행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Feb 03, 2020 11:18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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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발언 아닌, 구원의 유일한 길 예수 전하러 간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 제공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 제공 (포토 : )

미국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동성애 옹호 진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국 방문 일정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2일 보도했다.

뉴포트에 위치한 ICC 웨일즈는 동성애 운동가들의 압박으로 오는 6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그래함 목사 초청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뉴포트웨일즈와 프라이드 캄리 소속 국회의원 제인 브라이언트 역시 해당 행사를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녀는 웨일즈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장기간 혐오, 편견, 무관용의 설교를 절달해 온 역사가 있다"면서 "그와 같은 인물이 뉴포트에 오는 것을 환영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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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웨일즈는 측은 "오는 6월 14일 ICC 웨일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그래함 영국 투어 행사가 취소됐다"면서 "지역 사회 전반에서 행사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나왔고, 우리는 표현의 자유와 이번 행사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분열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이에 주최측에 예약된 행사의 취소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래함 목사는 오는 5월 영국을 방문해 8개의 도시를 투어할 계획이었다. 이 일정에 리버풀, 버밍엄, 카디프, 글래스고, 런던, 밀튼 케인즈, 뉴캐슬 및 셰필드 등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영국의 동성애 옹호 진영은 반동성애적 메시지를 전해 온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방문을 반대하는 운동을 벌였고, 이들의 압박으로 리버풀, 셰필드의 FlyDSA 경기장 및 글래스고 하이드로 일정이 취소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함 목사는 영국 방문 일정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그래함 목사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5월 말부터 6월까지 영국 전역에서 복음을 전파하길 바란다. 수백 개의 교회가 이 복음주의 전도 행사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모든 곳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무엇인가를 찾고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답"이라고 남겼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이드로에서 행사가 취소된 후 그래함 목사는 "난 혐오 발언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니다. 특정한 누군가를 반대하려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우리의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계약을 맺었으므로 하이드로 측에서 재고할 것을 희망한다. 우리는 계약을 위반할 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수천 명의 영국 기독교인들도 그래함 목사의 일정을 위한 기도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자 구주라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메시지를 듣기 위한 준비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래함 목사는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의 인터뷰에서 "이 세상은 혼란으로 가득하다. 사람들은 삶의 목적과 평안, 의미를 찾고 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라는 유일한 근원이 있다. 난 구원의 유일한 길인 예수 그리스도의 삶, 죽음, 부활을 전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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