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가 김승규 장로(전 법무부 장관, 전 국정원장)와 장경동 목사(대전중문침례교회)가 각각 기독자유당 비례대표 후보 1·2번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2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기독자유당 전당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전 목사는 또 이날 "기독자유당이 원내로 진출하면 좋은 점이 있다. 주사파 척결법, 이슬람 반대법 서명지 들고 국회의원들에게 호소할 수 있다. 단 2명의 국회의원이라도 힘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전 목사는 "전 세계 역사는 기독정치로 이뤄졌다. 교회가 정치 안 하는 게 오히려 죄"라며 "이제 기독자유당이 한경직 목사의 기독민주당 정신을 이어받을 것"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