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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인의 아트설교 45] 독서, 인생에 혁명을 일으킨다

기독일보

입력 Jan 27, 2020 10:41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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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생각에, 마음에, 행동에 ‘미사일’을 쏜다

ⓒPixabay

ⓒPixabay (포토 : )

독서는 인생의 혁명을 가져오게 한다

독서는 사람을 바꾼다. 하나님 말씀이 죽을 사람을 살 사람으로 바꾸지 않던가? 하나님 말씀은 영혼을 바꾸어준다. 그리고 독서는 인간의 정서를 바꾸어준다. 나아가 세상에 살면서 필요한 사람으로 바꾸어준다. 즉 독서를 하면 인생에 혁명을 일어난다.

필자는 독서를 통해 인생 혁명이 일어난 산 증인이다. 필자는 비전도 없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던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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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독서를 한 뒤 인생에 혁명이 일어났다. 늘 도움만 받던 사람이,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었다. 검색만 하던 사람이, 검색당하는 사람이 되었다. 책을 읽기만 하던 사람이 책을 쓰고 있다.

최근 <설교자와 묵상>이란 책을 출간했다. 친구가 이 책을 구입하기 위해 서점에 다녀온 뒤 이런 말을 했다. "어떤 사람들은 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어떤 사람은 그 책을 서점에서 구입해야 한다. 이런 불공평이 어디 있는가?"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필자가 하는 말이 있다. "너도 나와 같이 절박함으로 독서를 해! 하되, 엄청나게 해!"

그럼 필자와 같이 많은 양은 아닐지라도 꽤 많이 읽는다고 말한다. 그 말은 독서를 통해 인생 혁명을 일으킬 만큼은 읽지 않았다는 말이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면, 남들 읽는 만큼 읽으면 인생에 혁명이 일어나지 못한다. 독서는 자기 인생에 혁명이 일어날 만큼 해야 한다.

최근 더 놀라운 일이 계속되고 있다. 당황스러울 만큼 놀라고 있다. 책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다. <설교자와 묵상>이 알라딘 등에 소개된 다음 날 종교 분야 '어제 베스트' 2위, 그리고 '종교·역학' 분야 55위를 했다.

독서를 한 것이 필자의 인생에 혁명을 만들어주고 있다. 책이 출간된 후 조금의 반응만을 기대했다. 지금은 기적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글을 쓰는 날에는 '종교.역학' 분야 9위, '기독교' 분야 4위, 네이버 '신간 인기 급상승' 1위에 랭크되었다.

이런 결과는 필자의 인생에 더 큰 그림을 그리게 만든다. 이런 경험을 한 번 하면, 다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지금은 한 달간 책을 쓰기 위해 베트남 고원 도시(해발 1500미터)인 달랏에 와 있다. 책 두 권을 쓰기 위해 왔는데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중이다.

독서로 나타나는 세 가지 혁명

세상을 변화시킨 리더들, 그들의 성공 비결에는 한 가지 공통된 법칙이 있다. 독서를 통해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즉 인생에 혁명을 경험한 사람들이란 것이다.

SERI CEO 콘텐츠팀의 <삼매경>에는 독서가 세 가지 혁명을 가져다준다고 이야기한다.

첫째, 독서가 인생혁명을 이끈다.

독서는 밑바닥 인생도 끌어올리는 도르레 역할을 한다. 필자와 같은 사람도 밑바닥 인생을 탈출하게 했다. 어제는 독서로 바닥을 치고 올라가고 싶은 사람으로부터 메일을 한 통 받았다. 자신도 독서를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지금의 인생에서 탈출하는 길을 알고 싶다는 것이었다.

세상에는 독서로 인생의 혁명을 경험한 사람들이 많다.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인 손정의는 1983년 B형 간염으로 입원했다. 입원해 있던 3년 동안 그가 한 일은 독서였다. 그가 읽은 약 4천 권의 독서가 지금의 그를 있게 했다.

이랜드 박성수 회장도 병원에 입원해 약 2,500권의 책을 읽고 독서 경영을 하고 있다. 그는 "매일 점심시간에만 책을 읽어도 한 달에 2권, 1년에 24권 책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 빌 게이츠(Bill Gates)는 "하버드대 졸업장보다 독서하는 습관이 소중하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비결은 독서에 있었다고 고백했다.

남들보다 먼저 '월스트리트 저널'을 보기 위해 지역 배급소와 별도의 계약을 체결한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은 지금도 책을 매일 500페이지씩 읽는다.

마크 저커버그(Mark Elliot Zuckerber)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IT 회사 대표임에도 그리스어와 라틴어 고전을 꾸준히 읽는다. 매일 1시간 이상은 책을 읽고 있다.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 등 경영학자들의 책을 읽으며, 페이스북 회원들과 온라인 독서 토론도 벌인다.

테슬라모터스 회장인 일론 머스크(Elon Reeve Musk)는 하루에 두 권씩 책을 읽으며 자랐다. 지금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있다.

2010년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명'에 선정된 오프라 윈프리(Oprah Gail Winfrey)는 어린 시절 학대와 강간, 왕따를 당했다. 그런 그녀에게 독서는 유일한 탈출구였다.

'오프라 윈프리 쇼'의 대표 코너 '북클럽'은 바로 그러한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동안 그녀가 추천한 책 대부분은 80여만 부 이상 판매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독서의 힘으로 밑바닥 인생을 딛고 올라온 그녀가 결국 출판업계의 거장이 되었다.

지금도 수많은 경영자들은 독서를 통해 인생을, 경영을 바꿔 나가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독서가 매력적인 것은 밑바닥 인생을 끌어올리는 '도르레'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독서경영 컨설턴트이자 직장인 독서모임인 '독서경영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안계환은 독서를 하면 10년 후 상당히 달라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생의 혁명을 가져오고 싶다거나 삶을 도전적으로 살고자 한다면, 독서를 해야 한다. 하되 남다르게 해야 한다.

둘째, 독서는 두뇌혁명을 가져온다. 셋째, 독서는 마음 혁명을 일으킨다.

어쨌든 독서는 혁명을 일으킨다. 나쁜 의미의 혁명이 아니라, 좋은 의미의 혁명이다.

독서 혁명을 진작 경험한 천재들이 있다. 처칠, 에디슨, 아인슈타인 등이다. 이들에게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는 아무도 못 말리는 '학습 부진아'였다. 두 번째는 아무도 못 말리는 '독서광'이었다.

이들이야말로 '독서혁명'으로 인생을, 그리고 세상을 바꾼 대표 주자라고 볼 수 있다.

한국에도 있다. 1920년대 가난한 가정 형편으로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했지만, 3년에 걸친 '천일 독서'를 실천, 방대한 독서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거목이 된 주인공이 있다. 바로 교보생명 창립자 고(故) 신용호 회장이다.

신용호 회장의 인생은 그야말로 '독서혁명'이 일으킨 기적이었다. 누구보다 독서의 힘을 잘 알았던 그는 책이야말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가장 필요한 미래자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한 신념에 따라,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책을 보게 하기 위해 엄청난 모험을 감행한다. 1980년대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종로1가 1번지 금사라기 땅에 서점을 설립한 것이다. 그의 혁명적인 발상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이만큼이라도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표적을 맞춤으로 혁명을 일으킨다

사람의 특징 중 하나가 재미있는 것을 찾고 재미있는 것에 몰입한다는 것이다. 이는 인간의 뇌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독서는 인간을 재미있게 살 수 있게 한다. 독서는 인간을 가장 행복하게 느끼는 몰입의 상태에 이르게 한다. 그것은 미사일과 같이 분명한 표젹을 향해 나가기 때문이다.

미사일은 표적만을 향해 나아간다는 특징이 있다. 미리 정해진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오직 정해진 표적을 명중시키기 위해 날아갈 뿐이다. 그리고 반드시 표적을 명중시킨다.

책은 인간의 삶에 혁명이 일어나도록 인간의 정신 변화에 명중하게 한다. 책이 아닌 다른 것은 빗나갈 수 있다. 하지만 책은 빗나가는 법이 없다.

다른 것은 돌아서 가기도 한다. 하지만 책은 직선으로 향해서 반드시 혁명을 일으킨다. 대다수 뇌과학자들의 말처럼, 책을 많이 읽으면 상상력을 키우는 우수한 전두전야(前頭前野)가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작가인 전안나는 그녀의 책 <1천 권 독서법>에서 '1천 권 독서법'의 첫 번째 효과는 '심적 변화'라고 이야기한다. 심적 변화가 가히 혁명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책은 심적 변화로 그치지 않는다. 행동의 변화, 삶의 변화로까지 이어진다.

그녀는 책을 통해 열등감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회복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독서는 전혀 다른 세계와 만났기 때문이다. 그녀는 독서를 통해 다른 세계와 만남을 반복하면서 우울증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불행했는데, '행복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와 같이 책은 절망의 늪에 빠진 사람도 구출해준다.

책은 생각에 미사일을 쏜다. 마음에 미사일을 쏜다. 행동에 미사일을 쏜다. 마지막으로 삶 전체에 미사일을 쏜다. 미사일을 맞을 때마다 생각, 마음, 행동, 삶에 혁명이 시작된다. 그러므로 인생 혁명을 가져오길 원한다면 독서해야 한다.

▲김도인 목사.
 ▲김도인 목사.

김도인 목사
아트설교연구원 대표(https://cafe.naver.com/judam11)

저서로는 《설교는 인문학이다/두란노》, 《설교는 글쓰기다(개정 증보)/CLC》, 《설교를 통해 배운다/CLC》, 《아침에 열기 저녁에 닫기/좋은땅》, 《아침의 숙제가 저녁에는 축제로/좋은땅》, 《출근길, 그 말씀(공저)/CLC》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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