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됐던 '성전환(남→여) 육군 부사관'이 육군으로부터 전역 통보를 받은 22일, 실명(변희수 하사)을 공개하며 언론에 전격 모습을 드러냈다.

변 하사는 이날 군인권센터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부당한 (전역) 처분에 대해 인사소청,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도 "트랜스젠더 하사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라며 "개인의 정체성과 군인의 충성심을 한 저울에 놓고 평가하는 야만적인 우리 군을 바꿔 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탈동성애인권포럼 대표 이요나 목사는 23일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누가 남자를 여자로 여자를 남자로 바꿀 수 있는가? 누가 봐도 남자 중에 상남자"라며 "이대로 두면 군대 가기 싫은 당신의 아들 딸 손주들이 성전환 선언을 할 것"이라고 썼다.

이보다 앞서서는 "참으로 할 말이 없다. 이런 경우는 신체자해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데 여군으로 복무하겠다니.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런 나라가 되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