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힙합 가수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최근 열린 청년 집회에서 1만여명의 청년들에게 자신이 예수님을 만난 후 변화된 삶을 간증했다.

20일 미국 크리스포스트(CP)에 따르면, 약 38,000개의 꽃으로 둘러싸인 카니예 웨스트와 선데이서비스 합창단(Sunday Service Choir)은 테네시주 동부에서 열린 'Strength to Stand Conference'에서 랩, 복음적인 노래들, 찬송가 등으로 구성된 예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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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천4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인 이 집회에서 웨스트는 "마귀가 나를 사로잡고 있을 때가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음을 믿는다. 좋은 소식을 아는가? 예수님께서 나와 같은 죄인을 살리실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난 여전히 주님께 내 손을 뻗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 135명의 합창단은 "나의 손을 당신께 듭니다 / 아버지, 내 손을 듭니다" 찬양을 불렀다.

합창단원들과 함께 회색 옷을 입고 등장한 웨스트는, 예배 대부분의 순서에서 이들과 함께 했으며, 공연 도중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 모임의 초점이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맞춰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었다고.

웨스트의 신앙적 인도자로 LA에서 목회를 맡고 있는 아담 타이슨(Adam Tyson) 목사는 이날 집회에서 탕자의 비유에 관한 설교를 전했다.

타이슨 목사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네가 돌아와서 난 정말 기쁘다. 널 사랑한다'고 말씀하신다. 만약 당신이 아버지에게 돌아간다면, 아버지는 당신에게 달려 나오신다. 그분은 당신을 사랑하신다. 그분은 당신을 안아주길 원하신다. 그분은 당신에게 거룩한 키스를 해주고 싶어하신다. 자비의 키스, 사랑의 키스, 수용의 키스를 해주고 싶어하신다. 이는 아버지로부터 온 것이고 바로 당신을 위한 것이다. 당신을 위한 용서"라고 전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그리스도께 나아온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아버지께 나아온다면, 그분은 당신에게 찬양의 옷을 선물해 주실 것이다. 그분은 죄를 이길 수 있는 권능을 주실 것이다. 당신은 마귀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권능을 갖게 된다"고 했다.

타이슨 목사는 결단을 요구하는 메시지로 설교를 마쳤다. 이에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께 드리겠다고 헌신했다.

이어 합창단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고향으로 인도하시며, 당신의 영혼을 소생시켜 주신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고치시기 위해 이곳에 계신다"는 내용의 찬양 '픽스 유'(Fix You)를 불렀다.

이후 웨스트는 합창단 앞으로 조용히 나와 2005년 히트곡인 '지저스 웍스'(Jesus Walks)를 부르며 모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