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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줄리어스 김 박사, 미국 복음주의 계열 TGC 대표 선출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Jan 21, 2020 09:54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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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위주의 미국 복음주의 계열의 연합체에서
한국계 목회자 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

줄리어스 김 신임 대표. ⓒTGC
 줄리어스 김 신임 대표. ⓒTGC

줄리어스 김(Julius Kim) 박사가 복음주의 단체인 미국 TGC(The Gospel Coaliton)의 대표로 선출됐다. TGC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D. A. 카슨 대표의 후임으로 줄리어스 김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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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위주의 미국 복음주의 계열의 연합체에서, 한국계 목회자가 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줄리어스 김 신임대표는 "TGC 이사회가 저에게 그리스도를 섬길 특권을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TGC 사역에 주님께서 신실하게 축복하시길 기도하며 소원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민 1세대인 아버지의 신앙과 삶이 김 박사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당시 한국 이민 사회도 그의 미국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됐다.

TGC 전 대표인 D. A. 카슨은 "TGC의 새 대표가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는데 그것은 이 단체가 복음 연합이라는 사실"이라며 "형식적인 말이 아니라, 복음이 무엇인지에 대한 신실하고 성경적이며 확고한 이해를 목적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GC 측은 "기독교인들이 점점 소외되는 나라에서 신앙인들은 때로 분노, 우울증,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점점 거세지는 세속화는 서서히 망명을 압박하는 것 같이 느껴질 수 있다"면서 그러나 줄리어스 김 교수는 타문화 속에서도 번성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그를 소개했다.

D. A. 카슨 대표의 뒤를 이어받는 줄리어스 김 신임 대표(왼쪽부터). ⓒTGC
D. A. 카슨 대표의 뒤를 이어받는 줄리어스 김 신임 대표(왼쪽부터). ⓒTGC

줄리어스 김 대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으나 2살 때부터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12세 때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를,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에서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이후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와 트리니티인터내셔널대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영국 캠브리지대, 한국 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 방문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한국계 미국인 목사들을 유지하기 위해 세워진 목회자 회복 센터(Center for Pastoral Refreshment) 소장도 역임했다. 국내에는 그의 저서로 <설교학(부흥과개혁사)>이 소개돼 있다.

TGC는 개혁주의 신학과 복음중심적 신앙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2005년 미국에서 창립된 기독교 연합 기구로 세계적 신학자인 D.A. 카슨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 명예교수, 리디머시티투시티 이사장 팀 켈러 목사, 존 파이퍼 디자이어링갓 설립자, 케빈 드 영 목사 등이 핵심 리더십을 형성해 왔다. 한국에서는 2018년 11월 TGC코리아(대표 박태양 목사)가 설립되어 웹사이트를 통해 TGC의 개혁주의 복음적 아티클과 영상을 전파하고 있다.

줄리어스 김 박사는 오는 2월 1일부터 TGC 대표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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