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4일째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기독교계를 방문했다.

기독교인인 정 총리는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 이하 한교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NCCK)를 잇따라 찾았다.

정세균 총리는 한교총에서 "국민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 '통합 총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회통합을 위해 정치권과 정부 차원에서 노력해야겠지만, 종교계도 힘을 많이 보태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NCCK 이홍정 목사와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세균 총리는 보수 교계 연합단체인 한기총과 한교연은 방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