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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정부 시위대 "진실 밝혀라" 수 천명 거리로 나와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Jan 14, 2020 09:46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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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시위 공개 지지하며 이란 정부 압박

ⓒMBN 보도화면 캡쳐

ⓒMBN 보도화면 캡쳐 (포토 : )

최근 이틀 간 이란 정부를 규탄하는 반정부 시위대 수 천 명이 경찰과 충돌했다고 영국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에 대한 이란 정권의 사과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시위대들은 이란 당국을 비난하며 거리를 강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란 정부는 격추설을 계속 부인하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증거가 있다며 압박하자 사흘 뒤에야 적기로 오인해 격추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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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위 참가자는 "그들(이란 정권)은 우리의 적이 미국이고, 우리의 적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란 정부를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의 발단이 된 미국의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군사령관의 사진을 찢어버리는 이들도 있었다.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리는 등 이란 정권을 압박했다.

그는 이란의 지도자들에게 "당신의 시위자들을 죽이지 말라. 이미 수천명이 죽거나 투옥되었고,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썼다. 또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서는 "미국 행정부는 당신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며 말했다.

이번 격추로 자국민을 잃은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인터뷰에서 "완전한 명확성을 요구한다. 이란이 희생자 유족들에게 보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격추 시인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단계"라면서 "가해자는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냐민 네나탸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시위대를 지지하고 유럽 강대국들에게 이란 정권에 대한 압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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