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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끝까지 간다’ 12살 소년 주성 군의 탈북 스토리 소개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

입력 Jan 06, 2020 08:49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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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 군의 아버지가 아들과 영상으로 통화하며 울먹이고 있다. ⓒTV조선 ‘끝까지 간다’ 영상 캡쳐

주성 군의 아버지가 아들과 영상으로 통화하며 울먹이고 있다. ⓒTV조선 ‘끝까지 간다’ 영상 캡쳐 (포토 : )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끝까지 간다'가 3일 밤 첫 방송에서 국내 예능 최초로 12살 주성 군의 탈북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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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탈북한 주성 군의 부모가 약 6년 만에 처음으로 아들과 영상통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아들의 모습을 영상으로나마 확인한 부모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훔쳤다.

통화 중 주성 군의 아버지인 이영광 씨는 전화기 너머 아들에게 "거기 강 건너면 아버지 엄마 금방 만나는 줄 알았어?"라고 묻자 주성 군은 "응"이라고 답했다. 이를 지켜본 출연자들 모두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는 다시 아들에게 "미안하다, 너한테 정말 미안하다, 조금만 참아라 주성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곧 아버지 엄마 만난다, 참고 견딜 수 있지?"라고 물었고, 아들 주성 군은 다시 "응"이라고 답했다.

아버지는 또 "너를 데려다주는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조금만 참아라 주성아. 힘든 것도 지금뿐이야. 지금 힘든 것만 참아"라고 아들 주성 군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힘을 주었다.  

현재 주성 군은 북한을 나와 중국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아버지 이영광 씨는 "마음을 못 놓는다. 불안하다"고 했다.

주성 군의 부모를 직접 만난 개그맨 정성호 씨는 "어쨌든 부모님들이 지금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빨리 눈으로 보는 게 가장..."이라며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주성이 만날게요"라고 했다. 이에 부모는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이후 국경 안전가옥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는 주성 군, 그리고 그를 찾아 마침내 접선 국가로 향하는 정성호 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주성 군은 7천 킬로미터의 중국 대륙을 종단해야 한다.

'끝까지 간다' 진행을 맡은 MC이자 개그맨인 신동엽 씨는 "아까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픈게 (주성 군이) 엄마 아빠랑 영상 통화를 하는데 저 통화가 마지막이 될 수 있고, 어느 순간 중국 내에서 다시 발각이 되어서 잡히면 또 북송되고 이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라며 "어쩌면 저 통화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니까 더 마음이 아프더라"고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고 충격으로 잠을 못잤는데, 어서 빨리 (주성 군이) 엄마 아빠 만났으면 합니다" "모든 탈북민들이 안전하게 탈북하기를, 자유를 찾기를 기도합니다" "북한에서 힘들게 살아온 탈북민들을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특히 "지금까지 전세계 모든 방송 프로그램 중 가장 위험한 프로그램이지 않나 싶습니다. 목숨 걸고 하시는 일인 만큼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고 이 방송이 전세계에 널리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고 기원합니다."라는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끝까지 간다'는 다음 편 방송(1월 10일)을 통해 주성 군의 여정을 계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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