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영장이 기각된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보게 되었다"며 "대한민국 우파 자유연대 국민들이 다 지금 하나가 되었다"고 했다.

법원이 2일 밤 기각 결정을 내린 후 서울종로경찰서를 나와 바로 청와대 앞 광야교회로 이동한 전 목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전하며 "기독교하고는 원래 싸우는 게 아니다. 기독교하고 싸우면 지게 되어 있다"고도 덧붙였다.

전 목사는 또 "지금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를 통해 진행하는 것은 세계사적 역사"라며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예수 한국 복음 통일은 분명히 이뤄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