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힐 장로교회(담임 오명찬 목사)는 오는 3일(금)부터 5일(주일)까지 제임스 린튼 (James Linton)를 강사로 '신년 선교 부흥회'를 개최한다. 

제임스 린튼 선교사는 구한말 초기 한국 선교사인 '유진 벨 (Eugene Bell)' 선교사의 증조 외손자로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났으며, 1995년부터 북한 선교지를 왕래하며 북한의 교육 및 의료시설 확대, 지하수 개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의 블랙 마운틴의 한 부지에서 자동차 부속을 떼어내 우물 파는 중장비를 만들어 북한으로 실어 나르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마가렛 윌리 여사와 결혼해 7남매를 두고 있다. 

제임스 린튼 선교사의 증조 외할아버지인 '유진 벨' 선교사는 1900년대 초 한국에 기독교를 전했고, 그의 맏형은 북한에 의료 지원을 하는 '유진 벨 재단'의 대표인 '스티븐 린튼' 박사다. 

그의 모친 '베티 린튼' 선교사는 유진 벨 선교사의 외손자인 '휴 린튼' 선교사의 아내이며 순천에서 결핵 재활원을 운영하며 30년 이상 결핵퇴치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과 호암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에서 잘 알려진 '인요한 박사' (연세 세브란스병원 교수 및 외국인 진료소 소장)가 그의 친동생이다. 

신년 성회를 준비하는 '웨스트힐 장로교회'는 "4대째 한국을 위해 온 삶을 드린 파란 눈동자의 선교사님들의 삶과 눈물의 선교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미주 한인 디아스포라 1세와 2세 모두가 선교의 열정을 회복하고 비전을 받는 축복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웨스트힐 장로교회  '신년 선교 부흥회'

1월 3일 (금) 오후 8시  - "선교에서 가장 우선적인 원칙들" (눅 24:46-49)

1월 4일 (토) 오전 7시 - "미국 남장로교의 선교적 유산들" (행 15:1-4, 22-27)

1월 4일 (토) 오후 7시 - "다음 세대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시 78:1-8)

1월 5일 (주일) 오전 8시30분, 11시 - "앞으로 나아가게 하라" (출 14:15-16) 

주소: 23350 Welby Way, West Hills, CA 91307

문의: 818-884-2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