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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뿌리깊은교회, 산토도밍고에서 "메리 크리스마스!"

기독일보 nydaily@gmail.com

입력 Dec 26, 2019 06:50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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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뿌리깊은교회 조항석 목사와 성도들이 올해 성탄절을 산토도밍고에서 보냈다.

뉴저지뿌리깊은교회 조항석 목사와 성도들이 올해 성탄절을 산토도밍고에서 보냈다. (포토 : 기독일보)

뉴저지뿌리깊은교회(담임 조항석 목사) 성도들이 올해 크리스마스를 특별한 곳에서 맞았다. 뉴저지뿌리깊은교회는 올해는 특별히 22일 주일날 전교인 성탄예배를 미리 드리고, 24일과 25일 이틀간 일정으로 성도 8명과 담임 조항석 목사가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를 방문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했다.

평소 아이티 고아사역을 펼치고 있는 조항석 목사는 아이티를 지나는 경로에 있는 산토도밍고에서도 기회가 될 때 마다 선교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지난 2015년 방문을 마지막으로 가지 못했던 산토도밍고에서 성탄절을 맞아야 한다는 강한 이끌림에 조항석 목사는 성도들과 상의했고, 뉴저지 본교회에서는 성탄예배를 미리 드리고 선교지에서 특별한 성탄선물을 전해주는 깜짝 방문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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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석 목사는 "지난 10월 초에 바울이 개척했던 선교지들을 다시 돌아보는 마음을 엿보다가 하나님께서 산토도밍고에 빚진 마음을 생각나게 하셨다"면서 "너무 가고 싶은 마음도 있고, 빚진 마음도 있어서 교회와 상의를 하고 성탄예배를 22일 미리 드리고, 가능한 사람은 25일 성탄절예배를 산토도밍고에서 드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산토도밍고에는 아이티 지진 때 선교활동의 베이스가 됐던 월드 그레이스 미션 센터(WGM, 김현철 선교사-김은혜 선교사)가 있다. 조항석 목사는 아이티 지진 당시 한동안 도미니카 공화국을 거쳐 들어갔기 때문에 WGM에 숙소와 차량 도움을 자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도미니카 공화국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아이티 아이들도 만나게 됐다.

당시 사탕수수 농장에 딸린 바떼이라고 하는 마을에 살면서 농장 노동자로 일하는 모든 아이티인들은 불법체류자로 그곳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살고 있었다. 조항석 목사는 이 후 산토도밍고에 들릴 때마다 2~3 곳의 바떼이를 방문해 영화를 보여주거나 학용품을 선물했고 교회건물도 수리했다.

조항석 목사와 함께 이번에 산토도밍고를 방문한 성도들은 모두 8명이다. 뉴저지뿌리깊은교회는 산토도밍고 현지 5개 교회에 전할 총 6백 명분의 선물과 식사를 준비해 나눴으며 길거리 선교를 위해 여분의 4백 개의 선물도 준비했다. 선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책, 연필, 크레파스, 과자, 점심식사 등이었다.

조항석 목사는 "이번 성탄절에 하나님께서 빚진 자의 마음을 가볍게 해주셨다"면서 "하나님께서 이 성탄 잔치를 기뻐하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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