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가 인도한 부산·경남 교계 지도자 구국기도회에 부산의 두 대형교회 원로인 정필도(수영로교회)·최홍준(호산나교회) 목사가 참석해 발언했다.

먼저 정 목사는 "저는 이렇게 나서지 않고 기도만 해 왔다. 때로는 금식기도도 하면서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면서 계속 지금까지 지내왔다"며 "우리의 싸움은 사람과의 싸움이 아니고 영적 전쟁"이라고 했다.

그는 "여기에서 이기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첫째가 겸손이다. 우리 자신이 얼마나 무력한가를 알아야 한다. 내 힘으로 이기는 게 아니"라며 "이기고 지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그래서 이 전쟁은 엎드려야 이긴다"고 했다.

이어 최 목사는 "전광훈 목사님의 투쟁과 그 싸움은 목사님 혼자가 아니고 성령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사용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음의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기독교 토대 위에 세우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민족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신다고 믿는다"고 했다.

최 목사는 "이 마지막 때에 전광훈 목사님을 하나님께서 세우셔서 지금 역사하고 계시는데 그 역사하심이 상상을 초월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며 "그것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