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슈빌에 위치한 어린이 디지털 미디어 회사인 민노(Minno)가 신앙적 내용의 엔터테인먼트를 찾는 학부모들에게 ‘디즈니’를 대체할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노는 ‘베지 테일즈(Veggie Tales)’ ‘3-2-1 펭귄스(3-2-1 Penguins)’ ‘오울레고리스(Owlegories)’ 등으로 알려진 디지털 플랫폼이다. 아이들 책이나 전문적인 자료 또는 기독교인 부모들의 목소리가 담긴 양육 블로그 등을 광고 없이 제공하고 있다.

또 교회에 다니는 1억 명의 미국인들에게 다가간다는 목표로 콘텐츠를 엄선하고 있다고.

민노의 에릭 고스(Erick Goss) CEO는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기독교인 부모들의 욕구와 필요는 매우 다양하다. ‘가족친화적’이거나 ‘깨끗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들은 자신이 관심있는 가치가 드러나는 콘텐츠를 원한다. 사실 어린 부모의 93%는 자녀의 영성 개발을 위한 그 어떤 준비도 제대로 돼 있지 않다고 느낀다. 우리는 특별히 그들의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서 이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노는 장기적인 파트너이다. 여러분의 곁에서 어린 아이들을 축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여러분이 그들과 함께 디지털 문화를 잘 이끌어갈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새해에는 가족의 가장 중요한 주제인 헌신과 팟캐스트에 대한 가아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고스 CEO는 성명을 통해 “갈수록 세속화되고 있는 세상에서 신앙과 가족들의 가치는 점점 소외되고, 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나 교육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매우 적다. 민노의 새로운 플랫폼은 모든 상황에서 학부모들에게 안전하면서도 양질의 재미있는 미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의 300억 달러 규모 아동 용품 시장에서, 중요하지만 만족되지 않는 필요를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