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위하여"란 기치로 지역 교회를 섬겨온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은 지난 11월 11일부터 한 주간을 아시안 리더십 위크(Asian Leadership Week)로 최초로 지정하고 아시아 선교와 목회에 지대한 기여를 한 아시아의 목회자를 초청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회 아시안 리더십 위크의 강사로 지난 9년간 미드웨스턴의 특훈교수(distinguished professor)로 섬겨온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목사)가 초대되어 한 주간의 박사원 강의와 함께 채플 설교를 담당하였다. 

누가복음 15장의 본문을 통해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 이동원 목사는 "미드웨스턴의 학생들이 복음의 전파를 위해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세계를 바라보고 선교의 꿈을 품어야 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도전하였다. 

또 미드웨스턴의 채플 이름이 이동원 목사의 이름을 딴 Daniel Dongwon Lee Chapel로 채플 이름이 지어진 배경에 대한 설명이 이어져 실제 주인공을 만나게 된 재학생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특히 11월 14일 오찬 시간에는 미드웨스턴의 알렌 총장은 이동원 목사에게 스펄전 펠로우 상을 수여했다. 

스펄전 펠로우 상은 19세기 영국의 영적 부흥기를 탁월한 설교로 이끈 침례교 목회자인 찰스 스펄전의 이름을 딴 상으로 강해 설교에 탁월함을 인정받은 목회자들에게 미드웨스턴이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다. 존 맥아더, 돈 카슨, 마크 데버 등에 이어 이동원 목사가 7번째로 수상하게 되었다. 참고로 미드웨스턴에는 찰스 스펄전의 일기, 자필 설교 원고 등 스펄전의 유품을 7,000여 점 보관한 스펄전 기념관이 있다. 

미드웨스턴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을 포괄하는 아시아 선교와 신학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번 아시안 리더십 위크를 통해 한국부뿐 아니라 미드웨스턴의 온 학생이 세계를 품는 글로벌 신학교로 한층 성숙해가는 중요한 기점이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 미드웨스턴에는 한국부, 중국부, 루마니아부, 히스패닉부 등 네 개의 언어로 신학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중 한국부는 재학생 620여 명으로 북미에서 한국어로 제공되는 학위 과정 중 가장 큰 규모이다. 한국부는 석박사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문적이면서도 실제적인 커리큘럼과 북미 최고의 질적 강의로 정평이 나있다. 

미드웨스턴 입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웹사이트(www.mbts.edu/ks)를 통하거나 최새롬 사모(이메일: ks@mbts.edu; Tel.: 816-414-3754)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