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 이하 시니어센터)에서는 지난 13일, 글로리아 리 박사를 초청해 치매 특강을 진행했다.

북경 중의약 대학 한의학 박사인 글로리아 리 원장은 1 시간 동안 치매 관련 임상 경험을 전하며 노인 치매 예방을 위해 일어나 걷고, 뇌 기능 강화를 위한 손가락 운동을 제시했다.  

부부가 함께 참석한 홍춘만(81) 씨는 "산발적으로 알던 치매관련 내용을 하나로 모아 쉽게 정리해 주어 고맙다"며 "당장 오늘 저녁부터 와이프 손 잡고 걷기 시작해야겠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글로리아 리 박사는 "한인 사회에서 노인 치매에 이렇게 높은 관심을 가진 사실에 놀랐다"며 "더욱 구체적인 예방법으로 다음 강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문섭 이사장은 "명의들을 초청해 시니어에게 꼭 필요한 건강강좌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