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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림 칼럼]악플러

기독일보

입력 Nov 11, 2019 06:39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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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림 목사
평안교회 강성림 목사

우리는 새로운 소통 (Communication), 소위 SNS (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한 소통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전화, 편지, 대화와 같은 전통적인 소통보다 카카오톡, Facebook, Twitter, Instagram과 같은 SNS를 통해 소통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분명히 이런 SNS가 갖는 좋고 편하고 유익한 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SNS에서 벗어나 살수는 없는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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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람이 어디를 가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무슨 관심을 가지고 사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책방이나 도서관, 시장이나 맛집, 커피숍이나 백화점이나 영화관에 다니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사는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YouTube나 Amazon에 뜨는 내용을 보면 그 사람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Shopping을 싫어하는 저에게 필요할 때마다 쉽게 바로 비교해서 물건을 살 수 있는 Amazon과 같은 전자상거래 장소는 참으로 고마운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재미있게 Amazon을 시작하면 제가 주로 사는 물건들과 비슷한 물건들에 대한 소개로 첫 화면이 시작합니다. YouTube에서 아이유라는 젊은 가수의 동영상을 몇 개 보았더니 YouTube를 시작하면 제가 듣는 설교와 찬양 동영상들 사이에 이전에는 없던 아이유에 대한 동영상 소개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제 Amazon과 YouTube를 보면 저의 삶과 관심의 흔적들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그 사람이 어떤 말을 하는지, 어디를 다니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이 나타났습니다만 이제는 그 사람이 SNS에 어떤 글을 올리는지, 어떤 동영상을 보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나타납니다. 특별히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보려면 내가 어떤 글들을 읽고 어떤 답글을 남기고 있는지, 어떤 sight를 찾아가고 무엇을 보고 듣는지를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 정직한 거울의 역할을 합니다. 하나 분명한 것은 소통의 방법이 바뀌어도 다니는 방법이 바뀌어도 우리 안에 있는 것들이 겉으로 나타납니다.

누가복음 6장 45절에 예수님께서는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하십니다. 새로운 시대가 와서 새로운 소통의 방법 새롭게 다니는 방법이 생겨도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 안에 무엇을 쌓고 사느냐 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말을 함부로 해서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무례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소통의 장소인 SNS에서 함부로 악한 댓글을 달아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못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무엇을 쌓고 사는가 입니다. 특별히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습니다. (고후1:22)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성령은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으십니다. (롬5:5) 예수 믿는 우리의 말과 글이 경우에 합당한 말과 글이 되어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같이 되길 원합니다. (잠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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