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예배가 온전히 하나님만을 높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 삼은 예배로 회복되길 꿈꾸고 있어요. 누구든지 와서 하나님을 높이는 자리, '여기에 가면 예배가 있더라'는 이야기가 전해져서 언제나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간이 되길 원합니다." 

남가주 지역 한인교회의 예배 회복과 문화 회복을 위해 지난 12월 결성된 뉴송미니스트리(대표 이정훈, 이하 뉴송)가 찬양과 미디어로 문화사역에 동참할 팀원을 모집하며 사역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저녁, 드럼, 기타, 베이스, 보컬, 미디어 등으로 봉사하는 13명의 팀원이 모여 그리스도 안에서 교제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뉴송은 모임을 시작한 지 아직 1년이 채 안됐지만 하나님만을 높이는 깊은 영성에 완성도 높은 음악성을 덧입혀 빠르게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남가주 지역 여러 교회에서 모인 팀원들은 그 직업도 다양하다. 평일에는 요리사, 보험 설계사, 변호사, 의사로 일하다가 모임 시간에는 모두 예배자란 이름으로 기쁨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한다. 

베데스다 찬양선교신학과를 졸업하고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이정훈 대표를 비롯해 구성원들 대부분이 직장인이지만 찬양이 시작되면 모두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음악가의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뉴송의 중심 사역은 예배 인도자가 먼저 삶 가운데 예배자로 바로 서, 예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찬양보다 예배자이자 예배인도자로서의 중심을 올바로 정립하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뉴송은 예배와 찬양의 기술적인 부분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예배 인도자들의 영성회복에 중점을 두고, 서로를 향한 중보기도 가운데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은혜를 찬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감당한다. 

좌부터 뉴송미니스트리를 소개는 이정훈 대표, 이혜련 집사, 황인례 간사
(Photo : 기독일보) 좌부터 뉴송미니스트리를 소개는 이정훈 대표, 이혜련 집사, 황인례 간사

"찬양 사역자와 예배 인도자로 교회를 섬기다 탈진하는 사례를 많이 보게 돼요. 많은 교회에서 아직 영적으로 예배를 섬길 준비가 되지 않았음에도 음악을 좋아하고 재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예배 인도자로 섬기도록 내모는 경우도 많고요." 

이 대표는 "역설적이지만 예배 인도자들은 다음 순서를 염두하느라 예배에 집중하기가 어렵고 예배에서 오는 감격과 은혜를 누리기 어렵다"며 "예배 인도자들과 찬양 사역자들은 예배를 섬기는 매우 중요한 자리에 있지만 영적인 훈련이나 양육을 받기보다는 교회 시스템에 맞춰서 '일'을 하다가 탈진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회에서 사역을 담당하다가 영적으로 채움과 쉼이 필요한 분들이 예수님을 경험하고 먼저는 예배 인도자들의 삶과 마음 가운데 예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며 "뉴송은 예배자로서 가져야 하는 자세와 영성을 훈련하고 장소"라고 소개했다. 

뉴송은 예배자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의 역할도 감당하고 있다. 세상의 음악 단체들이 연습생 시스템을 두고, 재능 있는 아이들을 조기 발굴해 교육을 시키듯 체계적인 교육과 영성훈련으로 전문 예배 사역자를 양성하겠다는 비전이다. 

뉴송은 평일에는 뉴송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건반, 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 클래식 피아노, 바이올린, 플룻, CCM 반주법 등을 교육하며 예비 음악 사역자들의 요람으로 가꾸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은 학원이지만 찬양 사역자 학교로까지 확대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영성과 실력을 겸비한 사역자를 발굴하고 작사, 작곡으로 앨범을 제작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하는 예배 회복 운동이 일어나길 꿈꾸고 있다"며 "뉴송은 남가주 지역에서 찬양 집회를 원하는 교회를 섬기길 원하고,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로 하나님 나라에 쓰임 받길 원하는 마음이 있다면 누구든지 환영한다"고 전했다. 

뉴송 사역 초청 및 문의는 황인례 간사 714-742-0161 newsongministryla@gmail.com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