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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칼럼]관심을 가져준 단 한 사람

기독일보

입력 Nov 12, 2019 09:19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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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목사
박성근 목사(남가주 새누리교회)

오래 전 워싱턴의 한 상원의원이 벨지움 나라의 대사를 자기 집에 초대한 적이 있습니다. 상원의원은 자기의 아버지를 그 대사에게 소개했는데, 아버지는 처음 만난 대사에게 질문했습니다. "대사님은 주 예수를 믿으십니까?" 초면에 무례한 질문을 한 것 같아서 아들인 상원의원은 당황해서 어쩔줄을 몰라했지만, 아버지는 막무가내로 그 대사에게 복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벨지움 대사는 끝까지 정중한 태도로 노인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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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뒤 상원의원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례식에는 각계 각층에서 보낸 많은 화환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화환에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나의 영혼에 대해 이야기해 준, 전 미국의 단 한 사람 뿐이었던 존경하는 분께! 벨지움 대사드림(싸인)." 그동안 그 대사가 미국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그러나 정작 자신의 영혼에 관심을 가져준 사람은 그 노인 한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부담스러워 할 줄 알았던 대사가 사실은 자신의 영혼 문제에 대해 갈급해 했던 것입니다.

흔히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싫어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즈음은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정말 그들이 영혼에 대해 관심이 없을까요? 아닙니다. 누구나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날 교회의 현실이 불편해서 거부하는 것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정말 사랑으로 접근한다면 주님께로 인도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더구나 교회를 열심히 다니다가 신앙생활을 멈춘 사람들의 경우는 좋은 계기만 마련되면 다시 교회로 나올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사랑과 열정입니다. 정말 진실이 담긴 사랑으로 그들을 품는다면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당신 주변엔 벨지움 대사의 케이스처럼 관심을 가져 줄 "단 한 사람"이 없을까요? Who's Your One? 이것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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