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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역을 다시 생각하다 6] 탈진하지 않는 방법

기독일보

입력 Nov 08, 2019 09:43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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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함 필요’ 30~100명 규모 청년사역자의 5가지 중점 사역

찬양하는 청년들(해당 사진은 본 칼럼과 직접 연관이 없습니다).

찬양하는 청년들(해당 사진은 본 칼럼과 직접 연관이 없습니다). (포토 : )

청년사역의 규모가 30-100명 사이라면, 보다 정교한 사역의 기술과 준비가 필요하다. 이 정도 규모라면 장년 목회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웬만한 역량을 거의 다 요구한다.

먼저, 청년 예배가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면 설교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임원(행정 리더)들과 매주 정기적인 회의와 함께 청년부의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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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소그룹을 인도하는 리더들을 돌보고, 이들을 영적으로 계속해서 무장시키는 사역이 필요하다. 나아가 청년 리더들과 청년부원들이 믿음의 야성을 잃지 않도록 정기 기도회 모임을 가져야 한다.

이 정도를 준비하는 것만 하더라도, 청년사역자의 한 주간 사역을 위한 에너지를 다 사용해도 모자랄 정도다. 게다가 청년사역자가 속한 교회의 예배와 장년 양육이 겹치게 되면, 청년사역자는 담임목사 이상의 초인적인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전에 지방 소도시에서 청년사역을 감당할 때 청년사역만을 위해 주중에는 설교 준비를 하고, 금요일 저녁에는 금요성령기도회 설교준비를 했다. 거기에 금요일 저녁에 있는 리더 모임을 준비했다.

리더 모임에서는 청년부 소그룹을 잘 운영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양육하여, 믿음 위에 견고하게 서도록 도왔다. 토요일에는 임원회의를 하여 청년부의 지속적인 방향을 함께 의논하며, 실질적인 조치를 취했다.

또한 리더들을 돌보는 팀장들 회의를 하였고, 여러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는 사역팀(찬양, 운동, 전도, 봉사 등등) 리더들을 만나 회의를 하였다. 토요일만 공식 회의가 3건이었다. 그리고 주일에는 청년예배 설교와 이후 예배 점검 회의가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정신없이 바빴다.

그런데 여기에 장년 사역이 더해지면 분주함이 가중된다. 한 달에 1-2회씩 수요기도회나 주일 저녁예배 설교가 있었고, 토요일 오전 장년 성경공부가 학기별로 있었다. 이렇게 되면 청년사역자는 한 주에 설교를 세 번이나 하게 된다. 여기에 새벽기도까지 감당하게 되면 분주함은 더해진다.

따라서 청년사역자가 사역 전체에 대한 큰 그림과 구조에 대한 이해없이 사역을 감당하면, 자칫 쉽게 탈진하거나 겨우 겨우 힘겹게 버티는 정도의 사역만을 하게 되고, 더 힘있게 사역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30-100명 규모의 청년사역에서 청년사역자가 감당해야 할 사역은 무엇인가?

1. 예배와 소그룹 모임

먼저 청년 사역의 커다란 두 기둥인 예배와 소그룹 모임이다. 각각의 기둥은 저절로 서는 것이 아니라, 이를 세우기 위한 준비와 헌신자들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예배와 소그룹을 섬기는 튼실한 리더들을 확보하고 이들을 양질의 리더로 준비시키는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이는 곧 예비리더 양육훈련으로 연결된다.

2. 리더들에 대한 돌봄과 양육

둘째, 현재 섬기고 있는 행정리더(임원), 목양리더(소그룹 리더), 사역 리더(찬양팀, 기도팀 등)들로 하여금 지속적인 열정을 갖고 공동체를 섬길 수 있도록 이들을 돌보고 붙들어 주는 사역이다.

3. 메시지 준비

셋째, 청년사역자의 메시지를 준비하는 사역이다. 이는 청년사역자가 다른 것에 방해받지 않는 아침 시간을 활용하여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매일 지속적인 말씀 묵상과 독서로, 청년 설교를 짜내지 않도록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4. 기도 사역

넷째, 기도 사역이다. 청년사역자의 가슴에 불이 붙지 않으면, 이 불이 리더들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30-100명은 비행기가 이륙하는 것과 같이, 많은 에너지와 눈물이 필요하다. 성령의 부으시는 불이 아니고는 이 한계를 돌파하기가 쉽지 않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청년사역자의 가슴에 불이 식지 않도록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한다. 공동체를 위해 리더를 위해, 사역자의 말씀선포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라.

5. 소그룹 공동체 점검

다섯째, 소그룹 공동체가 새가족이 들어와 적응하기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는지를 늘 점검할 필요가 있다.

30-100명 그룹에는 자칫 새가족에게 배타적인 그룹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들어오는 새가족이 계속 정착하고 늘어날 수 있다.

이를 위해 청년사역자는 공동체와 소그룹을 세우는 기술, 예비 리더를 배출하는 기술, 그리고 말씀을 청년세대에 적실하게 선포하는 기술과 연습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청년사역자는 공동체에 청년들이 끊임없이 유입될 수 있는 전도 엔진과 정착 엔진을 공동체 고유의 상황을 고려하여 확립해야 한다.

▲양형주 목사.
▲양형주 목사.

양형주 목사

대전도안교회, 한국교회 리더십코칭센터 원장
명성교회 교육전도사, 천안중앙교회 청년목사, 동안교회 청년부 디렉터
저서 <청년사역>, <바이블 백신>, <키워드로 풀어가는 청년사역>, <청년리더사역 핵심파일>, <내 인생에 비전이 보인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로마서>,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전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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