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드럴웨이 선교교회(담임 박연담 목사)는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본국 새문안교회 원로 이수영 목사를 강사로 말씀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하나님을 가까이, 말씀을 가까이"라는 주제로 열린 부흥성회에서 이수영 목사는 훼드럴웨이 선교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사랑을 실천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가 되길 당부했다. 

이수영 목사는 요한복음 5장1-9절을 바탕으로 예수께서 베데스다에서 38년 된 병자를 치유하신 장면을 설명하며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배려의 마음을 소개했다. 

이 목사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율법에 갇혀 오랜 세월 병을 앓은 사람에 대한 배려나 긍휼의 마음이 없었고, 베데스다 연못의 병자들은 병의 중대함으로 순서를 정하지 않고 먼저 나음을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곳이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외식함으로 안식일을 지키기보다는 한 병자의 아픔을 긍휼함으로 배려하시고 치유하셨다"며 "배려는 사랑의 다른 이름이며,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나 형편을 고려하는 마음이다. 자기를 부인하고 낮아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타인을 존중하며 배려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그리스도인은 겉모습만 거룩한 외식적인 종교인이 되기보다는 진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훼드럴웨이 선교교회가 서로를 향한 배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흘러넘치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