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DLMC(Date Love Marriage in Christ) 세미나가 지난 2일과 3일, 양일 간 주님의 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 호프센터에서 개최됐다.

DLMC 세미나는 지난 9월,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발족한 글로리 싱글즈 커뮤니티(Glory Singles Community)의 공동대표인 신승훈 목사와 이병만 장로가 기획하고 주관한 행사로, 결혼을 앞둔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데이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성숙한 사랑의 결실을 통해 아름다운 가정의 건축자로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미나를 기획한 이병만 장로는 "우리 사회에 결혼을 기피하는 독신주의가 점차 늘어나고 있고 결혼하고자 하나,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크리스천 미혼자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 많아 이런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며 "다음 세대 교회의 미래와도 직결된 결혼 적령기 청년들에게 성경적 결혼관과 올바른 가정관을 심어주고 서로 건전한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DLMC를 발족하게 됐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50여 명의 크리스천 청춘 남녀들은 두 번의 세미나 후 다양한 게임과 식사 시간, 여러 가지 주제로 토론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성품과 가치관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강사로 나선 신승훈 목사는 "성경적 결혼관과 좋은 배우자 되기"라는 주제로, 둘째 날은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이상명 총장이 "성경적 가정 규범과 실제적 적용"이라는 주제로 각각 세미나를 인도하며 △왜 결혼해야 하는가 △결혼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행복한 결혼을 위한 요소들은 무엇인가 △부부 사이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둘째 날 마지막 시간, 참석자들은 비공개로 마음에 맞는 커플을 정해 4명의 커플이 탄생했고, 추후 이메일 교환을 통해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DMLC 운영위는 "앞으로도 크리스천 남녀들의 만남의 장을 연 4회 개최할 계획"이라며 "미주 지역 교회와 사회를 섬길 수 있는 이 사역에 한인 교계와 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DMLC 제2회 DLMC 세미나는 오는 12월 28(토)부터 29일(주일)까지, 오후 4시부터 주님의 영광교회 호프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