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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다원주의 WCC 반대... 파숫꾼의 나팔소리 계속 내야"

기독일보 이지희 기자

입력 Nov 01, 2019 06:51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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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기독교회를 지키기 위한 WCC 반대운동 6주년 성회

WCC반대운동연대 6주년 성회가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렸다. ⓒ이지희 기자

WCC반대운동연대 6주년 성회가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렸다. ⓒ이지희 기자 (포토 : )

"어두움이 문제가 아니라 빛이 없어 문제이고, 죄인이 문제가 아니라 의인 10명이 없어 소돔과 고모라가 망했습니다! 유일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붙들고 기도할 때, 어두움이 물러가고 거짓된 세력을 물리치며 하나님의 빛의 역사와 생명의 역사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2013년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린 WCC 제10차 부산총회를 규탄하며 개혁주의, 칼빈주의를 주장하는 보수 세력이 모여 출범한 WCC반대운동연대가 '정통 기독교회를 지키기 위한 WCC 반대운동 6주년 성회'를 26일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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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린 이날, 쌀쌀한 초겨울 날씨 속에서도 100여 명의 기도 용사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한국교회의 회개와 각성, 마지막 때 성령의 대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뜨겁게 기도했다.

준비위원장 변병탁 목사가 합심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준비위원장 변병탁 목사가 합심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WCC반대운동연대 준비위원장 변병탁 목사는 "성령의 불이 꺼진 교회는 더 이상 생명력이 없다"며 "WCC의 종교다원주의, 동성애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차별금지법 저지에 교회가 일치단결하며, 성령 충만과 성령의 은사, 성령의 열매가 풍성히 맺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 목사는 또 "김일성 주체사상에 대한 이해와 척결이 교회 안에서부터 이뤄져야 하고, 교회를 깨트리고 가정을 파괴하는 동성애와 공산주의가 결합하는듯한 상황을 놓고도 기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가 성회 취지를 말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가 성회 취지를 말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WCC반대운동연대 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와 사무총장 고정양 목사는 이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의 복음을 흐릿하게 하고, 다른 것으로 만드는 WCC는 종교다원주의로, 절대 그 사상을 용납해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송 목사는 "2013년 부산백스코에서 WCC 총회를 개최할 때 불과 몇 개 교단 신학대 총장님을 제외하고 각 신학대 총장님이 지지선언을 했으나, 이를 규탄하고 성경적 기독교회를 지켜나가기 위해 많은 분이 일어나주셨다"고도 덧붙였다. 송 목사는 참석자들을 향해 "시대가 지났다 하더라도 계속해서 WCC를 규탄하는 정신을 이어나가자는 취지로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 계속해서 나팔을 부는 의의 용사가 되고, 성읍을 지키는 파숫꾼의 나팔소리를 내자"고 격려했다.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말씀을 선포했다. ⓒ이지희 기자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말씀을 선포했다. ⓒ이지희 기자

2013년 WCC 부산 총회를 적극 반대하며 규탄사를 전했던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계속해서 나팔을 불자'(골 2:6~10)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들이 있을 때 숫자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여러분은 칼과 권모술수로 싸우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미디안 군대를 물리친 기드온의 용사와 같다"고 말했다. 안명환 목사는 이어 "신학의 노선이 바로 설 때 예배 노선도 바로 선다"며 "오직 신학이 바로 서지 않으면 우리 신앙이 아무리 좋아도 무너지게 돼 있다. 원수 마귀가 가라지를 넣어 혼동시키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통치자는 성령 하나님이고, 통치의 주인은 우리 하나님뿐이니 오늘 본문인 성경말씀을 결론으로 삼고 계속해서 나팔을 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1부 행사는 마라나타 찬양팀의 힘 있는 찬양과 변병탁 목사의 인도로 합심기도회가 진행됐다. 2부 예배는 송춘길 목사의 인도로 예장합동 삼산노회장 정운주 목사의 대표기도, 함소망 사모의 '이 땅의 동과 서 남과 북' 특송, 안명환 목사의 말씀선포, 한국장로교 사학회 회장 김남식 박사의 축도로 드려졌다. 3부 WCC 반대운동 6주년 성회는 송춘길 목사의 취지문 발표 후 기독신보 발행인 김만규 목사의 격려사, 예장합동 김종주 목사의 축사, 대한신학대학원 석좌교수 김향주 박사의 한국교회 문제 비평, 예장그리심산 총회장 최하은 목사, WCC반대운동연대 대외협력위원장 강주성 목사의 성명서 발표, 예장합동 중부노회장 김용제 목사의 결의문 낭독, 이온전 큰무리교회 목사 인도로 '정통 기독교회를 지키기 위한 특별기도회', 김향주 박사의 마침기도로 진행됐다.

김만규 목사는 "하나님 안에서 살고, 하나님 안에서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 안에서 대적을 물리치며, 위급하고 고통스러울 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자"면서 "종교다원주의를 물리치는 법칙도 신구약 성경 안에 있음으로 성경으로 돌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격려한다"고 말했다. 김종주 목사도 "엄청난 초대교회 이름인 '카톨릭'과 '로마교회, 로마 카톨릭'은 다르다"며 "길만 다르지 도착지는 천국이라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 우리는 예수님의 유전자를 가져야만 하고, 예수 유전자와 틀리면 아닌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은 정통보수신앙을 지키기 위해 외로운 길, 십자가의 길, 무릎으로 가는 길, 죽음의 길을 먼저 가셨다"며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신앙에 대해 계속 나팔을 불자"고 말했다.

김향주 박사는 "기독교 연합기구들이 시간이 지나면 기독교 파괴주의로 돌아서고, 좌경화되며, 완전히 기독교가 없어진 단체가 되는 것을 본다"며 "한국교회가 정신을 차리고 5년 가까이 젊은이들이 피를 흘리며 만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하은 목사는 "많은 단체가 예수님 외 다른 곳에도 구원이 있다고 하는 WCC에 대한 반대운동을 끈기 있게 해나가지 못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프다"며 "이를 회개하고, 떳떳하게 진리를 밝힐 뿐 아니라 목숨을 걸고 진리를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주성 목사도 "마지막 때 깨어 오직 예수 그리스도, 절대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우리를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6주년 성회 기도회에서 한국교회의 죄를 회개하는 동시에 이 시대 하나님의 숨어있는 일꾼들이 사단의 협박과 위협에 무너지지 않고 힘을 얻고 예배하며, 예수 이름으로 더 많은 하나님의 백성이 일어나고 복음의 진리로 하나 될 수 있도록 기도의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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