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바인침례교회는 창립 45주년을 맞아 박광철 목사를 강사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감사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박광철 목사는 '사랑을 회복하라', '기도를 회복하라', '관계를 회복하라', '믿음을 회복하라'란 제목으로 성회를 인도하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신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회복하고, 믿음의 기도로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교회와 성도가 될 것을 주문했다.

박 목사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까지도 기도하셨던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자녀들과 제자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향한 기도를 드리셨다"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믿음을 따라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기도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얼바인 침례교회와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또 "축복은 고난이라는 가면을 쓰고 오게 됨을 기억하라"라며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찾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와 믿음, 사랑으로 기도하는 성오들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초 담임 목사 청빙 과정에서 극심한 내분을 겪었던 얼바인침례교회는 지난 8월 법원의 판결을 바탕으로 예배와 교회 행정 등 교회 정상화 과정을 밟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얼바인 침례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교회가 앞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