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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도 노예로 살아가는 영국인 급증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Oct 22, 2019 08:25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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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구세군에서 온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반영구 문신. 현대판 노예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국 구세군

영국 구세군에서 온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반영구 문신. 현대판 노예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국 구세군 (포토 : )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현대판 노예제도에서 구조 받은 후, 지원이 필요한 영국인들의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영국 구세군 보고서를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노예 상태에서 풀려난 영국인들의 수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구세군의 특별 지원을 받는 5번째 국가이다.

'노예 반대의 날'인 10월 18일 전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영국 구세군은 지난 12개월 간 136명의 영국인들에게 안전한 집과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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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언급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99개국 2,251명의 사람들이 구세군에서 특별 서비스를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보다 1,856명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1,247명이 여성이었으며, 20%가 임신 중이거나 임신 예정이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강제 노동에 시달린 영국인의 수는 96명이었고, 이들은 농장일 또는 마약을 판매하는 일을 했다. 이 가운데 30명은 성적 학대를 받았고, 9명은 집안의 노예처럼 지낸 것으로 나타났다.

구세군은 마약 거래상들이 아동들을 이용해 지방에서 마약을 판매하는 이른 바 '카운티 라인스'(County Lines) 때문에, 지원이 필요한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구세군은 "'커쿠잉'(cuckooing)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추세를 지켜보고 있다. 이는 마약 거래상이 취약 계층의 집에 거주하며 집주인들에게 강제적인 노동을 시키고, 그 집을 마약 거래의 거점으로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구세군은 노예 반대의 날을 맞아 온라인 매장에서 노예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비영구 문신도 판매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구세군은 "이 문신은 오늘날에도 존재하고 있는 노예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재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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