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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칼럼]독한 시기와 다툼

기독일보

입력 Oct 21, 2019 10:49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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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송재호 목사(할렐루야한인교회)
송재호 목사(할렐루야한인교회)

야고보서 3:14

10월의 중순 가을의 향기가 이곳 남가주에도 찾아왔다. 요즘 우리는 밤사이 밀려오는 차가운 공기와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며 가을의 추억에 빠질곤 한다. 하지만 흔들리는 낙옆이 땅에 떨어져 굴러 다니는 모습처럼 우리 주위에는 변화의 혼돈속에서 가슴에 멍자국과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이웃들이 있는 것 같아 씁쓸함을 느낄때가 있다. 그렇다. 몇 일전 신문지상엔 꽃다운 젊은 25세의 청춘이 세상을 포기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기사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런데 더 놀아운 것은 그의 죽음의 원인이 바로 어린 나이에 제대로 먹지 못하고, 편히 자지도 못했으며 의사들로부터 약물 치료를 권유 받을 만큼 정신적 고통이 원이였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한 측근은 말하기를 "근래 그가 사는 게 힘들다는 말을 몇 번 했지만... 의레 내뱉는 허망함 같은 거로만 여겼어요." 라는 말을 하며 울먹이고 말았다고 한다.
 
그렇다. 그녀는 크리스천이였었다. 그리고 그녀는 젊은이들이 부러워 하고 꿈꾸는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스타였다. 그녀는 누구나 서고 싶어하는 무대위에 현란한 조명과 환호를 받고 있었다. 그런데 한번은 무대에서 정신을 잃을 것 같은 느낌을 몇 번 받아 공포감이 생겼었다고 한다. 이와같이 그녀에 마음엔 항상 지우려 해도 지울수 없는 우울한 마음이 그녀를 괴롭혔었다고 한다.
 
그럼 과연 무엇이 그녀의 마음에 그와같은 고통을 가져다 주었을까? 그것은 바로 그녀를 조롱하고 비난하는 말들 즉 "악풀" 때문이였다. 사람들은 요즘 같은 SNS 시대에 모두가 한층 더한 고위험 환경에 노출되어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이말에 의미는 사소한 말과 행동, 그리고 과도한 비난들이 SNS 상에서 얼굴을 가리고 누군가를 난도질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와같이 누군가는 자존감이 묵살되고 아픔의 깊은 상처들과 극심한 압박감을 호소하고 있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자신에 글에 상처받는 사람들을 보며 희열을 느끼기도 한다고 한다.
 
우리는 이와같이 우리 삶에 말의 힘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배우게 된다. 무엇보다 성경 야고보서 에서는 무절제한 혀에 대한 경고와 문제를 다루고 있다. 야고보서는 행함이 없는 가짜 믿음의 대표적인 케이스로서 여러 문제들을 다루지만 그중에 언어의 사용에 관하여 거의 매장마다 다루고 있다. 특별히 야고보서 3:6-8절에서도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라고 말하였고 1:26절 에서는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라고 말하고 있다. 야보고서 1:26절에 보면 그런 사람의 경건은 완전 헛것이라고 했다. 아무리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해도 입을 제어하지 못하고 그것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면 그 사람의 모든 경건은 다 헛것, 다 가짜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 마음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다면 그 말을 하지 말아야한다. 시기도 그냥 시기가 아니라 '독한' 시기이다. 부러운 마음을 넘어서서 꺾어버리겠다는 마음이 든다면 그 자리를 피해야하는 것이 맞다. 왜냐하면 그 말에 힘이 누군가에겐 큰 상처와 아픔을 가져다 줄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우린 최근 일어난 사건으로 다시한번 아픔이 고통을 넘어 죽음으로 매듭지어 질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써 책임감을 느끼며 회개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바라기는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가족 모두에게 전달되어 지기를 손모아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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