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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칼럼]중심의 평안과 내면의 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기독일보

입력 Oct 06, 2019 06:44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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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든지 신앙생활을 하든지 간에 갈등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무슨 일을 일하다 보면 사소하게라도 부딪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갈등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인가? 경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든지 내 생각과 내 행동이 있고. 네 생각과 네 행동이 있습니다. 세상을 혼자 산다면 경계를 넘나들 이유 없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 있지만 함께 같이 일하다 보니 경계가 중복됨으로 충돌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갈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갈등은 빨리 푸는 게 중요합니다. 내면의 문제를 먼저 해결한 후 다른 일도 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을 심방하십니다. 마르다는 분주히 식사를 준비합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예수님 발 앞에 앉아 말씀을 듣습니다. 마르다가 예수님께 고자질을 합니다. "나를 도와주라고 말해 달라고" 자기는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마리아는 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2가지 욕구가 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고자하는 욕구와 상대를 깎아 내리는 욕구입니다. 마르다의 행동에서 두 가지가 보입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같이 다닙니다. 그래서 자기 자랑이 많은 사람은 남에 대한 비판도 많습니다. 지독하게 남을 비판하는 사람도 자기 자랑은 많습니다.

이때에 예수님의 갈등해소법이 있습니다. "네가 많은 일로 염려와 근심을 하는구나. 몇 가지나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다."말씀하십니다. 무슨 말입니까? "네가 염려와 근심을 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복잡하구나. 네 마음잡는 일부터 집중하면 좋겠구나."입니다. 즉 내면의 세계를 먼저 바로 세우라는 말씀입니다. 마음 중심에 평안이 없어서 분주하다는 말입니다. 이렇듯이  우리가 일을 많이 한다고 분주한 게 아닙니다. 예수님도 바빴습니다. 그러나 중심의 평안을 놓친 일이 없으셨기에 평안을 잃지도 않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짜증난다는 말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경고등이 켜진 것입니다. 충전하지 않으면 사고를 칠 수 있다는 겁니다. 마르다의 문제는 마리아가 아닙니다. 자신의 내면의 문제입니다. 중심의 흔들림이 분주함으로 드러낸 것입니다. 중심의 평안과 내면의 질서는 어디서 오는가? 말씀에서 옵니다. 마리아의 강점은 중심의 평안에 있었습니다. 말씀을 듣기 때문입니다. 바른 신앙도 뜨거운 열심만 표현되어서는 안 됩니다. 내면의 질서가 필요합니다. 말씀 없는 사람의 무질서는 비난과 짜증과 허망의 형태로 드러나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평안하지 않으면 말하지 말아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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