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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 목사의 아침편지]형제 행전 49장을 시작하며

기독일보

입력 Sep 22, 2019 07:14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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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준 목사
 권 준 목사

이번 주일은 형제교회 창립 4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우리 안에 머물렀습니다. 많은 교회가 어렵다고 하는데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형제와 저는 복음을 전하는 일과 선교사를 파송하고 그곳에 방문하고 물질적 후원을 하는 일을 열심히 해 왔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사도행전 적 공동체를 이루는 일에 마음을 다해 왔고, 성령의 역사가 우리 교회뿐 아니라 온 열방에 일어나게 되는 일을 기도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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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형제 행전 49장을 시작하며 형제와 함께 우리 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 원합니다. 교회는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야 하며 이 세상의 문화 변화 속에서 다른 옷을 입어 가며 우리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것은 복음의 본질을 지키며 땅끝까지 그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입니다. 변화를 거부하고 지금의 것이 최고라 여기며 고수하면 교회는 장례식 날을 맞이하러 가는 길에 접어드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변화하여야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중 한 가지는 우리가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마음의 변화입니다. 형제교회는 두 개의 언어가 있는 교회이고, 더불어 어린아이부터 노년층에 이르는 세대가 있는 교회입니다. 어느 특정 세대가 더 많고 적지 않고 골고루 분포된 교회입니다. 그래서 각 세대가 가지고 있는 문화가 다릅니다. 세대 안에서도 다른 생각, 정치적 의견, 빈부의 차이, 영어 구사의 차이 등등 오해하고 불신하려면 끝이 없을 이유가 있는 교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 되기로 결단하고 그 길을 가고 있는 교회입니다. 나와 다른 것은 불편해서 그것을 감수하는 것을 넘어 "감사" 하기로 결단하였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예배 시간에 음악이 너무 크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파킹장이 멀어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앉아 예배드리며 인사하라고 하면 그것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조건을 형제와 저는 감수 하였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한 단계 더 나가, 그것들에 감사할 수 있는 형제와 제가 되기 원합니다. 그런 불편이 있다는 것은 형제와 제가 뭔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형제와 저는 이제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되기 원합니다. 불편해서 감사합니다. 제가 할 일이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하나님 나라 확장과 교회의 변화에 한 부분을 담당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감사의 마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성령의 역사를 우리 안에 더욱 불같이 일어나게 되는 형제 행전 49장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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