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 이하 시니어센터)는 지난 12일 한인타운 어르신 3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추석 큰 잔치를 개최했다. 

추석 잔치는 시니어센터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 학생들로 이루어진 장구반(지도 수잔 리 교수)의 희망의 북소리와, 컨트리 댄스(지도 김동실 교수), 클래식 기타(지도 이몽현 교수), 하모니카 연주(지도 김건태 교수), 합창(지도 김숙영 교수) 등 무대 공연이 펼쳐졌다. 또 시니어 배우들이 연극 <골목 안 풍경>(극본 연출 김유연)을 공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시니어 센터에서 마련한 송편과 한식으로 점심을 나누며 타향에서 고국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한가위 행사를 가졌다. 

또한 이날 잔치에는 LA 경찰국 도미니 최(Dominic Choi) 부국장이 참석해 한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최 부국장은 "오늘 추석 잔치에서 이렇게 많은 코리안 어르신들을 뵙고 보니 감격스럽다"면서 "한국인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경찰 업무에 더욱 정진하겠다"며 한인들과의 만남을 기뻐했다. 

시니어센터 정문섭 이사장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잔치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인타운 어르신들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