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 교정 선교회 고봉준 목사 간증집회가 지난 6일, 올림픽 장로교회(담임 정장수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고 목사는 자신의 삶을 간증하며 '하나님 손에 붙잡힌 인생을 살라'고 강조했다.

고 목사는 제주도 출신으로 믿지 않는 가난한 가정의 12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고깃배를 타는 일부터 각종 배달, 막노동, 구두닦이 가릴 것 없이 온갖 어려운 고초를 다 겪다가 17세가 되던 해,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 나쁜 이들의 꼬임으로 감옥에서 수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폭력과 방탕함으로 얼룩진 인생은 자살을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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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전도를 받고 시작한 새 삶도 오래가지 못했다. 동거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미국으로 입양 보내는 안타까운 시간도 보내야 했다.

그러다 자신의 책 제목과 같이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감옥에서 사형수의 기도와 예배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복음 전파자로 변화됐다.

주님을 영접한 후에는 하나님 앞에 온전히 복음의 나팔수로 만들어져 갔다. 1992년 5월 사마리아교정선교회를 설립했으며 서울 성북•영등포•종암경찰서, 의정부 교도소, 해외 부흥회 등에서 2000회 이상 집회를 인도했다. 교정 선교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를 기록한 '꼴통 목사의 전도행전 1•2',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저서도 발간했다.

하나님은 고 목사에게 뜻하지 않은 선물도 주셨다. 지난 2011년에는 28년 전에 입양 보낸 아들과 극적으로 상봉했다. 더욱이 아들은 입양한 부모가 이혼한 뒤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앙 안에서 훌륭하게 성장하여 미국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 목사는 "행동하지 않는 믿음이 죽은 믿음이듯이 신앙은 믿는 것과 아는 것이 일치되어야 한다"며 "전도는 하나님을 믿고 성령과 동행하는 자라면 반드시 해야 하고, 그들은 전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명자를 단련시키기까지 많은 시간을 훈련시키는데, 큰 기적을 체험한다고 해서 믿음이 장성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장성은 많은 고통과 고난을 겪은 후에 만들어지는 것이고, 풀무가 은과 금을 뽑아내는 과정과 같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