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 9주기 기념예배가 2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예배는 이기혁 목사(대전새중앙교회, CAL-NET 전국대표) 사회로 박정식 목사(은혜의교회, CAL-NET 전국부대표)가 대표기도 했고, 오정현 목사가 '필요한 표적'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 목사는 "우리는 옥 목사님을 생각하며 복음으로 건강한 미래를 세우는 복음의 세대 계승을 이루어 나가야 할 사명이 있다"며 "한국교회는 다시 한 번 전열을 갖추어서 80년대 폭발적 부흥을 재현하는 역사를 이루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단의 침투를 경계하고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동성애를 막아야 하며 사회적인 갈등을 야기시키는 이분법적 진영논리와 자유주의 신학의 모순됨을 지적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오 목사는 "옥 목사님을 기억하며 늘 감사하면서 주님이 부르시면 당당히 하나님께 가는 신실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예배는 최홍준 목사(국제목양사역원 원장, CAL-NET 고문)의 축도로 마쳤고, 이후 제4회 은보상 시상식이 진행돼 푸른초장교회(담임 임종구 목사)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