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내 기독교의 성장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늑대 속의 양떼들: 볼륨 2'(Sheep Among Wolves: Volume II)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지난 23일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선보였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영화 제작에 참여한 이들과의 질의 및 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FAI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이 영화는 이슬람 세계에서 기독교인들의 전도를 다룬 초기 다큐멘터리 '늑대 속의 양: 볼륨 1'에 이어 나온 것이다. 2015년에 나온 다큐멘터리는 지하교회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FAI 스튜디오는 선교단체인 프런티어 얼라이언스 인터내셔널(Frontier Alliance International, FAI)의 일부로 기독교 인구가 적은 나라에서 복음 전파의 사역을 맡고 있다.

이들은 로마서 15장 20절, 다소에서 바울이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으로 가서 복음의 터를 닦고자 했던 말씀에 도전과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FAI는 지난 7월 공개한 예고편에서 "전 세계에서 기독교인이 되기 가장 어려운 지역 중 한 곳의 이야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장 큰 교회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무슬림을 배경으로 한 이란인들이 조용하지만 대규모의 이슬람 탈출을 이끌고 있으며, 유대인 메시아를 경배하고 있다. 이는 유대인들에게 뜨거운 애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란인들의 각성은 재산이나 건물, 자산을 소유하지 않는, 서양의 교회에서 반드시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그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는 급속도의 제자화 운동이다. 특히 여성들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를 위한 웹사이트에 따르면, 영화 제작자들은 수익 전액을 이란의 기독교인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