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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유대인 커뮤니티 '우정의 하모니'로 하나 돼

기독일보 김동욱 기자

입력 Aug 20, 2019 07:05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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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라크마 여름 콘서트 대성황 이뤄

양 커뮤니티가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임을 확인하는 라크마 윤임상 음악감독

양 커뮤니티가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임을 확인하는 라크마 윤임상 음악감독 (포토 : 기독일보)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와 합창의 진수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 2019 라크마 여름콘서트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와 합창의 진수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 2019 라크마 여름콘서트 (포토 : 기독일보)

라크마(LAKMA Los Angeles Korean-American Musicians' Association 대표 최승호, 음악감독 윤임상)가 로스앤젤레스 유대인 심포니 오케스트라(Los Angeles Jewish Symphony (LAJS)와 "우정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개최한 2019 LAKMA 여름 콘서트가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17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열린 콘서트에 참석한 한인과 유대인 1천6백여 명은 '평화와 우정'으로 한데 어우러져 온 세상에 평화와 회복이 가득하길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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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홀에서 처음 연주된 서곡 "아리랑 판타지"부터 마지막 무대 베토벤 "Ode to Joy"가 마칠 때까지 관객들은 숨죽이며 전곡을 감상했고, 가슴 벅찬 환희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특히 지난해 3.1절을 기념해 만들어져 미주에서 처음 연주된 칸타타 한국의 혼(Spirit of Korea)은 흥(興)과 한(恨), 희(希)를 주제로 한국의 얼과 문화적 위상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흥을 주제로 한 화려한 북 연주는 유대인 커뮤니티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대금과 판소리를 통해 표현한 한국인의 한은 절제된 성숙미로 전쟁과 핍박으로 신음했던 유대인의 공감대를 얻기에 충분했다. 이어 양 커뮤니티 합창단이 희망을 주제로 고비마다 역경을 이겨낸 힘찬 기백과 미래를 향한 의지를 노래하며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라크마는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며 마음의 손을 맞잡고 협력의 의지를 다지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문화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감당했다.

윤임상 LAKMA 음악감독은 "역사적으로, 또 문화적으로 매우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우리 한민족과 유대인이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아름다운 화합의 시간이었다"며 "세대와 인종을 넘어 함께 평화를 노래하면서, 이 땅 위에 진정한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길 소원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유대인 심포니 예술감독 노린 그린은 "한인 커뮤니티와 우리의 우정을 확인하는 매우 특별한 자리를 갖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 커뮤니티가 하나 되어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돕는다"는 취지로 2010년 결성된 라크마(LAKMA)는 지난 9년 동안 매해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다양한 주제로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해왔으며, 창단 이후 매해 장학사업을 펼쳐 클래식 음악과 사회에 큰 기여를 해왔다.

또 타민족과 우정의 하모니를 도모하는 일로 중국, 대만 등 타민족 커뮤니티와 함께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매 해 겨울에는 음악 인재들을 발굴해 장학금과 오케스트라 협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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