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이자 건국절입니다. 우리나라 우리 민족에게 특별한 날이기에 서울 광화문 거리와 세종로 길이 시끌벅적할 것 같습니다.

14일 조선일보 2페이지 하단에 특별한 광고가 실렸기에 유심히 읽었습니다. 제목부터가 유별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호남이여 일어나라"라는 큰 제목으로 시작하여 "주체사상을 몰아내자"로 마쳐지는 글이었습니다. 이 광고를 실은 분들은 '호남 목회자 일동'으로 적혀 있습니다. 호남 지역에서 목회하고 있는 성직자들이 뜻을 모아 실은 광고입니다.

나는 경상도 출신이지만 영남 호남 차별하거나 편 가르는 것에 절대 반대입니다. 좁은 땅에서 이편저편 가르다가는 같이 망하는 길 외에 더 있겠습니까? 대한민국 태극기 아래 모두가 뭉쳐야 합니다.

조선조 이래로 호남인들을 차별하여 불이익을 준 슬픈 역사가 있습니다. 이제는 그런 세월은 끝나야 합니다. 오늘 조선일보에 실린 광고 중의 한 부분을 옮겨 적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호남은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 치열한 공산주의자들의 위협과 도전을 물리치고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 내었고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서 호남의 대표 지도자 김성수 선생과 송진우 선생이 이승만 대통령을 도와 건국에 앞장섰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글이 주체사상으로 물들어 버린 주사파를 몰아내자로 마치고 광고를 실은 당사자를 밝히기를 호남 목회자 일동으로 되어 있습니다. 광복절과 건국일을 맞으며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 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