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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손에 이끌려 탈북한 자녀들, 정체성 혼란과 심리적 어려움 커

기독일보 앤더슨 김 atldaily@gmail.com

입력 Aug 05, 2019 09:58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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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I를 통해 애틀랜타를 방문한 탈북대학생들

CCI를 통해 애틀랜타를 방문한 탈북대학생들 (포토 : 기독일보)

한동대학교에 재학 중인 4명의 탈북학생들을 초청한 간증집회가 지난 28일(주일) 주성령교회(담임 김영복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는 둘루스 소재 비영리단체 크로스커넥션인터네셔널(CCI, 대표 제이미 도)의 초청으로 이뤄졌는데, CCI는 한동대학교 산하 통일과평화연구소와 MOU를 맺고 탈북 대학생들을 위한 브릿지 빌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안전 문제로 실명과 사진을 공개할 수 없는 4명의 대학생들은 중국,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 제 3국을 통해 대한민국에 정착해, 기독교 정신과 교육이념을 가진 한동대학교에서 각각 법학, 국제관계, 상담심리학 등을 전공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통일을 준비하는 세대’라는 비전을 갖고, 건강한 통일을 꿈꾸며 견문을 넓히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게 됐고, 3주간 언어연수 및 관련기관 방문 등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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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제보한 제이미 도 CCI대표는 “다수의 어린 탈북민들은 자신의 의지가 아닌 부모님이나 가족들의 의지로 탈북하기 때문에, 오히려 준비 없이 맞이한 한국에서의 삶은 갑작스러운 사회적, 문화적 변화로 큰 심리적 어려움을 동반한다. 그러나 부모님이나 주변의 어른들은 생계를 이어가야 하기에 마음과 시간적 여유가 없어 아이들을 세심하게 돌보지 못하고, 탈북 1.5세, 2세들은 심리적 아픔을 간직한채 혼자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심리적 상태로 그들이 사회에 정착했을 때 그들의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방해요소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도 대표는 “무엇보다 ‘나는 북한 사람인가 남한 사람인가’라는 정체성의 혼란은 어린 탈북자녀들로 하여금 온전히 기능하는 하나의 사람으로 살지 못하게 하는 심각한 문제다. 감사하게도 이번에 초청된 4명의 탈북대학생들은 이 모든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그 사랑을 체험함으로서 그 받은 사랑을 다른 탈북민들에게 전하고자 하고, 나아가 통일을 준비하는 다음 세대들에게 흘러 보내고자 하는 소망을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CCI는 2012년 둘루스를 기반으로 1.5세와 2세인 9명의 친구들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지역 청소년들과 고아, 국제난민, 특별히 탈북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탈북민이라는 특별한 아이덴티티(정체성)와 여러가지 심리적인 어려움과 극심한 고통을 겪었던 이들은 그러나 이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신앙을 통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부모님이 없거나, 오랜 시간 헤어졌다 한국에서 재회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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