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복음주의협회(The 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 NAE)가 경제적 압박에 직면한 목회자들을 돕기 위한 100만 달러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목회자 중 절반 이상이 일주일에 50시간 이상 봉사하면서 연간 5만 달러 이하의 수입을 받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많은 목회자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부업을 하고 있으며, 아예 사역을 떠나는 이들도 있다고.

'당신의 목회자를 축복하라'(Bless Your Pastor) 캠페인의 브라이언 블루스(Brian Kluth) 대변인은 "이 캠페인은 교회에서 시간, 재능 등의 달란트를 나누어 목사님과 교회 직원들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축복하는 것"이라며 "육아, 자동차 수리, 저렴한 치과 치료 및 진료 제공, 휴양지 공유, 목회자와 가족들에게 기프트 카드 제공 등을 예로 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은 미국 전역의 목회자들과 교회를 위한 초교파 봉사로서, 목회자들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돕기 위해 릴리 기금이 지원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일부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