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벧엘교회(담임 오병익 목사)는 지난 21일,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권사 및 명예권사 6명, 안수집사 5명 등 총 11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미주예성 지방회 임원들과 축하객들이 본당을 가득 채운 임직 감사 예배에서 오병익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귀한 일꾼을 세우게 하셔서 감사하다"며 "마지막 때에 교회의 본질인 생명을 살리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오병익 목사의 인도로 김영일 목사(섬김과 나눔교회 담임, 지방회 증경회장)의 대표 기도, 양홍규 목사(지방회 서기, 굿프랜즈교회 담임)의 성경봉독 후에 남가주벧엘교회 벧엘성가대가 찬양을 불렀다. 이어 좐 강 목사(지방회 부회장, 남가주 새언약교회 담임)가 사도행행 13장 1-3절을 본문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 목사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안디옥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교적 교회의 사명을 감당했다"면서 "이 일을 위해서 복음으로 하나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안디옥교회를 쫓아가라"고 권면했다.

오병익 목사의 집례로 이어진 임직식은 임직자 소개와 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또 김유경 찬양사역자가 축가로 자리를 빛냈으며 박용덕 목사(미주예성 총회장, 남가주 빛내리교회 담임)와 김 제임스 목사(올리브 라이프교회 담임)이 각각 임직자에게 축사와 권면했다. 이어 교회가 임직자에게, 임직자가 교회와 오병익 담임목사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임직자를 대표해서 답사를 전한 김지현 집사는 "같은 뜻과, 같은 마음, 같은 비전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며, 영혼을 구하는 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진 장로의 광고 후에 강태광 목사(월드쉐어 USA 대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