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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찬 교수 "종말, 예수님 오심으로 시작된 하나님 나라의 도래"

기독일보 김동욱 기자

입력 Jul 22, 2019 03:21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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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과 재림 올바른 이해 필요, 요한계시록이 가르치는 것은 복음과 순종

토랜스장로교회 이필찬 교수 초청 "요한계시록 산책"

토랜스장로교회 이필찬 교수 초청 "요한계시록 산책" (포토 : 기독일보)

토랜스제일장로교회(담임 고창현 목사)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요한계시록 연구소 대표 이필찬 교수를 초청해 '요한계시록 산책'을 개최하고, 요한계시록의 올바른 이해와 적용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필찬 교수는 "일반적으로 '요한계시록은 종말에 대한 예언서로 오직 미래에 일어날 사건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고 이해하기 쉬운데, 요한계시록은 미래에 대한 예언뿐 아니라, 과거와 성도들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현재 진행형의 고난도 담고 있다"며 "종말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출발인 창조를 기억하면서, 창조의 목적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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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은 단순한 세상의 끝이 아니며, 종말을 통한 하나님 나라의 도래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예수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의 사이가 종말의 시대이며, 종말의 시대는 창조가 회복되고 있으며, 하나님 나라의 회복과 뜻이 성취되고 있음을 뜻합니다. 종말은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시작된 구원의 역사이며, 하나님 나라의 회복과 하나님을 떠나 세상에 속한 자들을 향한 심판을 전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이 가르치는 것은 복음과 순종

토랜스장로교회에서
(Photo : 기독일보)토랜스장로교회에서 "요한계시록 산책"을 진행하는 이필찬 교수 

이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곧 일어날 사건이라고 믿어왔으며,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재림의 징조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예수님의 재림이 언제인지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땅에서 재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종말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요한계시록은 단순히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라, 그 당시 로마 황제에게 숭배하지 말고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메시지와 같이,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도 우상과 세상을 떠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경험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죽음 후 경험하는 천국만을 바라보며 사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고난과 핍박 가운데 산다 할지라도,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고 경험하며, 믿음의 열매를 맺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도록 인도하는 것이 요한계시록의 메시지입니다."

그는 또 요한계시록 12장에 등장하는 미가엘과 용의 전쟁에서 하늘로부터 쫓겨난 사단이 성도를 참소할 수 없음을 설명하며 "우리가 연약하기 때문에 사단의 유혹에 잠시 속을 수 있고 넘어질 수 있지만, 사단이 우리를 정죄하고 참소할 수 없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승리로 성도는 죄로부터 해방되었고, 죄를 이길 수 있는 힘과 더불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과 자유를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1230일, 14만4천, 24장로 문자 아닌 상징적 해석 적용해야 

토랜스장로교회 고창현 목사와 이필찬 교수
(Photo : 기독일보) 토랜스장로교회 고창현 목사와 이필찬 교수

이날 이필찬 교수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수의 상징적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교수는 "요한계시록의 1260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까지를 나타내주는 상징적인 의미로 다니엘서 7장 25절, 12장 7절의 한 때 두 때 반 때와 연관이 있으며, 이것은 3년 6개월, 개월 수로는 42달이며, 한 달을 30일로 계산했을 때, 1260일을 나타낸다"며 "이것은 예수님의 승천부터 재림까지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성도들이 받는 고난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24보좌와 24장로의 24는 12 더하기 12, 즉 구약의 백성과 신약의 백성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통치에 동참하는 것을 의미하고, 14만4천은 12 곱하기 12라는 하나님 백성의 수에 천이 곱하여 나온 수로, 여기서 천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 천대까지 복을 주신다'는 말씀과 같이 영원성과 완전성을 상징하는 수"라며 "이단들은 이것을 문자적으로 해석해 이 수 안에 들려고 노력하지만, 14만 4천은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랜스장로교회 고창현 목사는 "요한계시록은 이해하기 어렵고, 자기 소견대로 해석하기 쉬운데, 이번 강해는 복음주의 교회에서 가장 건강하고 안정적인 관점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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