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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두언 의원 담임목사, 지난주에도 "사랑합니다" 하며 위로해주었는데...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Jul 21, 2019 12:00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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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뜻광성교회 이장호 목사 SNS에 회고글

 

▲이장호 목사 ⓒ높은뜻광성교회 홈페이지
(Photo : ) ▲이장호 목사 ⓒ높은뜻광성교회 홈페이지

높은뜻광성교회 이장호 목사가 최근 별세한 故 정두언 전 국회의원에 대한 글을 19일 자신의 SNS에 올렸다. 고인은 생전 이 교회 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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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사는 "고 정두언 안수집사, 작년부터 우리 교회 등록교인이 되셨다. 꽤 여러번 예배 출석하다 결심하셨다. 등록심방도 받으셨다"며 "등록한지 얼마 되지 않아 결혼식을 주례해달라고 부탁해오셨다.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였지만 아내되신 분은 초혼인지라 조촐하게 결혼식을 갖고 싶다 하셨다"고 했다.

그는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 무엇보다 전처에게서 낳은 따님과 사위도 참석했다. 따뜻한 결혼식이었다"며 "그후에도 sns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격려했다"고 했다.

이 목사는 "정치적 입장이 달라도 토론하며 더 나은 선을 향해 걸어가려고 했던 '합리적 보수주의자', '건강한 보수의 대변인' 언젠가 좋은 기회가 주어지면 참 좋겠다 싶었다"면서 "지난 주일 예배 후에도 인사나누며 어깨를 두드려드렸다.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그것이 마지막 인사가 되고 말았다. 우리 교회를 통해 평안을 찾아가고 있는 줄 알았다. 흐뭇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며 "속보를 접하자마자 그 무엇이 그런 선택을 하도록 만들었는지 그 고통 중에 함께 해주지 못했고 지켜드리지 못한 미안함과 괴로움이 밀려왔다"고 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나는 영혼을 안내하는 담임목사인데..."라며 고인의 입관예배 설교의 성경 본문을 아래와 같이 남겼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요 6:35-37)

그러면서 "고인이 직접 부른 CD 음반 '당신은 아름다워요'를 듣는다. 당신도 아름답습니다. 유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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