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 이하 시니어센터)는 지난 16일 LA 경찰국과 공동으로 지진 대비 특강을 개최했다. 최근 캘리포니아 주에 대형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시니어들의 관심이 높았다.  

특강 강사로 나선 LA 경찰국 램퍼트 경찰서 제임스 정(James Chong) 경관은 "지진이 나면 안전하게 밖으로 나가고 실내에 있을 땐 화장실로 가야 한다"며 "지진 위험이 있을 때는 밤에 잘 때도 양말을 신고 침대 옆엔 신발과 플래시와 물을 손이 닿는 곳에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경관은 이어 "지진 발생 시 책상 밑으로 들어가 귀를 막고 몸을 보호해야 한다"며 시범을 보였다.

정문섭 이사장은 "지진 대비 훈련은 시니어들에겐 반복할 수록 좋다"면서 "대비만 잘 하면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강의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지진 관련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