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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 칼럼] “지옥의 단편”이 전하는 불행의 현장

기독일보

입력 Jul 17, 2019 10:49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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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 목사
강태광 목사(월드쉐어 USA)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술집 앞에서 비틀거리며 걷고 있는 술주정뱅이를 만나 깜짝 놀라시며 물으셨습니다. "네가 절름발이였을 때 내가 고쳐 주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사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그의 대답은 날카로웠습니다. "주님이 내 다리는 고쳐 주셔서 걸어 다녔지만 살길이 막막했습니다. 직장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돈은 없는데 다리가 멀쩡해서 구걸할 수도 없었습니다. 살길이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홧김에 술을 계속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알콜 중독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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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길을 가시던 예수님께서 거리를 방황하는 창녀를 만났습니다. 가만히 보니 알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간음 현장에서 잡혔다가 예수님의 도움으로 구출된 여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또 당황하시며 물으셨습니다. "그대는 어찌하여 다시 창녀가 되었느냐?"그녀가 대답합니다. "예수님! 예수님께서 저를 그때 구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나를 더럽다고 외면했습니다. 아무도 저를 사람으로 취급해 주지 않았습니다. 너무 외롭고 힘들어 다시 창녀가 되었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또 길을 가시던 예수님께서 저작거리에서 깡패가 사람을 때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또 놀라십니다. 그 예수님을 본 깡패가 "예수님! 저는 본래 앞 못 보는 소경이었는데, 예수님께서 고쳐 주셨지요. 그런데 보면 무엇합니까? 온 세상이 다 썩은걸요. 그래서 화풀이로 닥치는 대로 부수고 때리고 살아갑니다. 저는 제 인생을 부수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이 이야기는 아일랜드 출신 천재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 소설 "지옥의 단편"이라는 작품의 줄거리입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이 작품을 통해서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의 부재가 지옥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합니다. 감사가 없는 마음이 불행의 서식지입니다. 감사가 없는 곳이 지옥입니다. 감사를 잃어버리면 어둠의 세상을 맞이합니다.  

멕시코 어느 지역에 온천과 냉천이 함께 나오는 신기한 곳이 있답니다. 한쪽에는 부글부글 끓는 온천이 솟아오르고, 바로 옆에는 얼음물과 같은 냉천이 솟아오릅니다. 이 지역 여인들은 이곳에서 빨래를 한답니다. 온천물에 옷을 삶고 냉천에서 헹구면 빨래가 깨끗하답니다. 따라서 아주 인기 있는 빨래터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빨래하는 장면을 지켜보던 관광객이 "이곳 사람들은 온천과 냉천을 한 곳에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많겠네요?" 이 말을 들은 안내원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뇨! 저 사람들은 감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누를 주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인간은 불평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정신 차리지 않으면 불평합니다. 특별한 결심과 다짐이 없으면 인간은 자연스럽게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성경에도 감사하는 사람들보다는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고침을 받은 10명의 나환자들 중에 오직 한 사람만 예수님께 나아와 머리 조아리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어쩌면 이 10분의 1의 감사가 우리의 감사의 평균비율인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를 결심해야 합니다. 감사는 결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감사를 하나님께서 명령하십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범사에 감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성도는 무슨 일이든지 감사하고, 성도는 어떤 경우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성도는 행복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불평이 불행 제조업이라면 감사는 행복의 진입로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에 천국의 향기가 담겨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에 행복이 깃듭니다. 감사는 은혜받은 믿음의 사람들의 표징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인생은 행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하면 은혜가 임합니다. 은혜가 임하면 더 감사하여 더 행복한 삶을 삽니다. 은혜, 감사 그리고 행복의 선순환 구조입니다.

행복 설계사 강태광 목사 (World Share USA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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