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벧엘교회(담임 이혜진 목사) 예배시간이 8월 4일 첫째 주일부터 달라진다. 꾸준히 성장하는 교회의 공간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3개의 예배에서 4개로 늘어나는 것인데, 1부 이른비 예배 오전 8시 30분, 2부 단비 예배 오전 10시, 3부 큰비 예배 오전 11시 45분, 4부 늦은비 예배 오후 2시로 각각 나눠져 드려지게 된다.

16일(화) 교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혜진 담임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짧은 시간에 부흥을 경험하고 있는데, 기존 11시 예배시 공간이 계속 부족하고 특별히 교육부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 초부터 예배시간 변경을 고려하며 기도하고 준비해왔다. 성령의 역사하심을 구하는 마음으로 성경에 나오는 ‘이른비, 단비, 큰비, 늦은비’로 이름했고 1-3부는 제가 같은 말씀으로 설교하고, 4부는 청년부 담당 교역자가 설교 한다”고 설명했다.

벧엘교회 예배는 기존 전통예배를 간소화 해 찬양과 말씀, 기도로 특징지어질 있는데 25분 가량 찬양팀의 뜨거운 찬양에 이어 30분 가량의 설교, 다 함께 하는 통성기도가 주 예배 순서다. 교독문 교독과 중보기도 등이 생략되는 대신 뜨거운 찬양으로 예배자 자신을 먼저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말씀을 통해 진리를 받으며, 통성기도로 성령의 임재하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변경되는 예배시간에는 1, 2, 3부 찬양팀이 각 예배를 섬기고, 2, 3부에는 성가대 특송과 이후 친교가 이어진다.

아틀란타벧엘교회 예배모습
(Photo : 기독일보) 아틀란타벧엘교회 예배모습

예배시간 변경과 함께 교육부 예배 시간도 약간의 변경이 따라오는데, 청소년(중, 고등부) 예배는 기존 10시 예배를 유지하면서, 같은 시간 주일학교 연합예배가 새롭게 추가됐다. 3부 11시 45분 예배에 따라 나오게 어린 자녀들을 위한 영유아/ 유년/ 초등부 주일학교가 각 부서예배실에서 따로 드려진다.

이외에도 평일에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5시 30분 새벽이슬예배를 드리고, 수요 성경강좌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에 갖고 있으며, 금요예배는 오후 8시 주일과 거의 비슷한 형식이되 성가대가 빠지고 기도를 더 오랫동안 뜨겁게 하는 시간으로 드리고 있다.
최근에는, 새벽이슬예배와 금요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이 늘고 있다. 교회가 급격히 성장하며 크고 작은 갈등과 어려움이 따라오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예배를 한번씩 드리고 나면 자연스럽게 갈등이 해결되고 문제가 사라지는 것을 공동체적으로 계속 경험하고 있다. 이에 교회는 성령의 임재와 만져주심을 경험하는 예배를 위해 각별히 신경쓰고 이를 위한 중보기도 역시 활발하다.

마지막으로 이혜진 목사는 “사람은 누구나 익숙한 것이 바뀌는 것을 싫어한다. 예배간 간격이 짧아 변경되고 얼마간 불협화음도 있을 수 있지만, 성도님들 가운데 오히려 기대감이 크시고, 늘어난 예배시간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최근에는 30-40대 부부들이 꾸준히 오시고 계시고, 새가족 10명 중 7명은 타주나 타 도시에서 이사 오셔서 등록하시는 분들이다. 좋은 소문을 듣고, 우리 교회 성도가 아닌 지인의 추천을 받아 오신다고들 말씀하시는데 감사할 뿐이다. 교회가 한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이웃과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일에 열심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마무리 했다.

아틀란타벧엘교회는 2870 Lawrenceville-Suwanee Rd. Suite J, Suwanee GA 30024에 위치해 있으며 더 자세한 교회 안내는 www.abethel.org로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