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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칼럼]우리는 병아리가 아니라 독수리입니다.

기독일보

입력 Jul 09, 2019 09:23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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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인디언에게 전해오는 민화 중에 독수리와 닭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모험을 좋아하는 한 소년이 산에서 독수리 알을 발견하곤 암탉이 알을 품을 때 집어넣었습니다. 병아리도, 독수리도 알에서 깨어났습니다. 독수리는 자기가 병아리인 줄 알고 안 나오는 목소리로 삐악삐악 흉내를 내면서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독수리가 어느 정도 크게 되니 어깨에 힘이 옵니다. 그래서 날개를 쭉 펴고 힘을 줬더니 사뿐하게 올라갑니다. 병아리들하고 같이 있을 때는 연약한 존대로 생각을 했는데 어느 날 어깨에 힘을 주었더니 독수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자연인으로 살았습니다. 삐악삐악 하면서 모이나 쪼아 먹고, 주변에 있는 작은 이익거리를 위해서 양심도 파는 삶을 살았습니다. 닭장에 갇혀 있다가 어느 여름날에는 삼계탕 집에 팔려가고, 치킨 센터에 통구이가 될 수 있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헐값의 인생을 살았던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알고, 예수님을 만난 이후 날개를 펴고, 어깨에 힘을 주게 되니 우리의 인생은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병아리가 아니고, 닭장 속에 갇혀서 주인이 주는 모이나 쪼아 먹는 그런 연약한 존재가 아니라 하늘을 향해서 웅비하는 독수리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독수리다! 외쳐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옛 사람처럼 살아서는 안 됩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내게 새 씨를 주셨고, 새 형상을 주셨고, 우리를 아들이라고 불러주셨고. 아들 됨의 권세를 주셨습니다. 종자가 다릅니다. 신분이 다릅니다. 독수리처럼 살아야 합니다. 독수리처럼 말하고, 독수리처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장애요소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나로 살아가는 일에 장애가 되는 어떤 부정적인 사고도 거절해야 합니다. 

이제 먹이만을 구하기 위해 땅만 찾아 헤매는 병아리 같은 삶이 아니라 푸른 창공을 나는 독수리로 살아야 합니다. 새 사람의 신분에 걸맞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이후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은혜로 받은 구원의 감격에 대해 감동과 흥분만으로 만은 안 됩니다. 구체적인 계획과 경영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경영의 목적과 꿈을 알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영광스러운 삶은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예배드리고, 영혼을 살리는 이 일을 위해 충성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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