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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 칼럼]아마존 원시림에서 만드는 행복 이야기

기독일보

입력 Jul 02, 2019 01:32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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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
월드쉐어 USA 강태광 목사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행복을 추구합니다. 대부분의 학문과 기술은 사람들의 행복 욕구 충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사람들의 일반적 행복의 조건들은 편리함과 편안함을 누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이런 기대에 발맞추어 현대 문명과 과학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편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발전된 자동차는 더 편리하고 더 편안하고 더 안전한 자동차입니다. 더 좋은 집은 더 편리하고 더 편안한 집입니다. 현대인들이 누리는 모든 문명과 과학기술의 경향이 이렇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건전한 불편함을 감수합니다. 사람들은 아침 운동을 하며 땀은 내고 숨을 헐떡이는 불편함을 감수합니다. 사랑과 섬김의 마음으로 단기 선교나 봉사활동을 하며 고생하는 불편을 감수합니다. 특별한 고행이나 자학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행복을 위한 건강한 불편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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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나 문명의 혜택이 없다는 것은 불편사항에 끼지도 못하는, 불편함이 충만한 삶의 현장에서 행복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독충들이 우글거립니다. 독충들이 살을 파고, 독충들이 살 속에 알을 까는 것이 비일비재합니다. 한낮 기온이 섭씨 4-50도를 웃도는데 전기가 없습니다. 에어컨은커녕 선풍기도 없습니다. 편리함이나 편안함이 전혀 없는 아마존 오지에서 행복을 노래하는 강명관 선교사 이야기입니다.

강명관 선교사는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강남에 있는 명문 외국어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일했습니다.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선교사의 소명을 받습니다. 이 부르심에 순종하여 간 곳이 원시적 삶을 살아야 하는 아마존 원시림입니다. 문명의 혜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아마존에서, 그곳 원주민들의 친구로, 조력자로 살아가면서 행복의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강명관 선교사의 행복은 자신의 행복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잘 나가는 교사로 살다가 선교의 소명을 받고 신학대학원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신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엘리트 선교사가 밀림에 들어가 1백 여 명 남짓한 '바나와' 원시부족과 함께 뒹굴며 살아갑니다. 자신이 원시인이 되어 살아가는 그 모습을 보고 아들이 선교사로 지원을 했습니다. 아들 강한솔 전도사가 프린스톤 신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아버지를 이어 성경번역 선교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아마존 밀림에서 원시인으로 살아가는 아버지의 모습이 행복해 보여서 아버지를 이어 선교사로 지망한 아들이 대견하고 부럽습니다. 이런 점에서 강명관 선교사는 이미 성공한 행복자입니다.

강명관 선교사는 위클리프 선교회 소속 선교사로 성경 번역 선교사입니다. 문자가 없는 원시 부족민인 바나와 부족에게 문자를 만들어 주고, 그들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바나와 부족에게 성경을 번역해 주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인생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인생을 걸고 복음을 증거 하는 바나와 부족은 겨우 90여 명 남짓한 소수 부족입니다.

"목사 안수를 받고 아마존으로 향했는데 90여 명의 바나와 부족 규모에 실망해서 사역을 할 다른 부족을 찾기도 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신명기 7장 7절)'는 말씀을 주시더군요.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데 너무 세속적인 기준으로 판단했다는 사실을 자책하며, 한 영혼을 천하보다 더 귀하게 여겼던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바나와 부족 사역을 결심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의 행복이 찐하게 묻어 나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불편하고 불안전한 삶에서 누리는 참된 행복을 사모합니다. 

행복 설계사 강태광 목사 (World Share USA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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